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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칼럼

[칼럼] 코로나19 치료 후 관찰이 더 중요

by PMN-박준규 2020. 8. 24.

 

| 깜깜이 감염으로 코로나19 종식 힘들 수도··· 


사진=코로나19 형상 이미지. (PMN 자료실).

코로나19(COVID-19) 완치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어떻게 되고 있고, 완치 후에는 정말 전염성이 없는 것인지 왜 정보가 없는 것일까?

지난 3, 4월까지만 해도 완치 후 재양성(확진)에 대해서 잠시 언급이 되었으나, 언젠가부터는 신규 확진자와 완치자들에 대한 정보만 알리고 있다. 

완치 후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난다고는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지만, 완치자들의 재양성은 완벽히 사라진 것인지에 관한 내용은 찾기 힘든 게 현실이다.

물론 완치자들을 의심하고 그들을 멀리하자는 의도가 아니라, 완치 후 바이러스 전염 여부에 대해서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일반인들에게 안심을 주자는 뜻이다.

만일 이 부분이 흐지부지돼 조용한 전염이 이뤄질 경우, 깜깜이 감염의 원천이 되어 코로나19 종식은 아주 늦어지거나 어쩌면 종식이 아예 안 되고, 어떤 형태로도 코로나19는 우리 곁에 뿌리내리고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그동안의 전염병(바이러스)들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제일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로 남아 사람들이 지금까지 영위해 오던 대부분의 생활 습관을 바꿔 놓을 것이며, 어떤 모습으로 바꿔버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 더 우려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코로나19 환자들 치료도 중요하지만, 완치 후 짧은 기간이라도 관찰하여 관련 자료들을 만들고 그를 바탕으로 다시 관리하는데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며, 완치자들의 재양성 및 깜깜이 감염자들의 원인을 찾지 못하면 코로나19의 장기화는 불 보듯 뻔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상 깜깜이 감염의 원인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여 백신이 개발된 후 주기적으로 접종하며 생활해야 할 확률이 더 커 보인다.

코로나19의 종식은 어쩌면 우리가 바라는 ‘바람’으로 끝나고, 영원히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전염병으로 우리 곁에 머물러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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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준규 / 이메일: pmnnews@pm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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