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전 시대의 삶은 사라져···
마음의 준비도 할 시간 없이 우리는 코로나19 이전 시대를 끝내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삶을 살게 되었다. 그 변화의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였다.
코로나19 이전 시대에서 가끔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쓰고 다니던 마스크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에선 생활필수품을 넘어 내 생명을 지켜주는 개인 방역 도구가 되어 버렸다. 달리 해석하면 마음 놓고 숨도 쉬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생활의 많은 것들이 변하고 그 변화들로 그동안의 삶의 풍경이 단순해져 가고 있지만, 그 단순함은 단순과는 모순되게 많은 것들을 힘겹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 빠른 전염성과 낮지 않은 치사율로 2020년 08월 현재 전 세계는 공황(Panic)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여기서 다시 빠져나오려면 하루빨리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야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그 후에도 코로나19 이전 시대로는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치료제나 백신도 지금으로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불안함을 키운다. 이유로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들 때문이라는 것.
현재만 하더라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룹은 더 늘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 및 백신 등은 생각만큼의 효과가 없을 것이란 것이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아직 상용화가 안 된 상황에서는 그 어떤 의견도 믿을 수 없어 일반인들은 두려워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치료제와 백신 효과가 좋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그 자유롭게 생활하던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 이유는 단 하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독한 특성 때문이다. 쉬운 예로 지금도 독감 예방 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리고, 사망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일반 독감과 비교하지 못할 만큼 독한 것이라서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도 지금의 방역수칙 이행은 물론이며 코로나19 이전 시대에 했던 대부분 생활방식은 접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에서 제시하는 생활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준비도 할 시간 없이 코로나19 이전 시대는 우리 곁에서 찰나에 사라져 버렸지만,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삶에 적응하는 것도 찰나에 할 수 있도록 우리는 지혜롭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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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준규 / 이메일: pmnnews@pm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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