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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군 연극도시로 잰걸음

by PMN-박준규 2015. 9. 21.

- 국가대표 급 연극극단 목화 ó(사)어설픈 연극마을 ó가평군 어깨동무 (MOU체결)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연극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전초기지가 된다.
 
가평군과 극단 목화, (사)어설픈 연극마을이 18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극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오태석 극단목화 대표, 김경신 (사)어설픈연극마을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3개 기관․단체는 연극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민 평생 교육과 관내 연극동아리 육성에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설픈 연극제의 원활한 추진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연극의 허브 공간이자 전통연극공연은 물론 생활연극의 베이스캠프인 연극마을의 콘텐츠 개발과 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은 국내 최고의 연극극단인 목화와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여 연극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극도시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속도를 붙이게 된다.
 
어설픈 연극마을은 지역문화예술을 키우고 공유하며 명품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생활연극의 근거지다. 이곳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연극을 배우고 체험하며 공연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교육, 창작, 공연시설 등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극단 목화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 오태석(서울예술대 석좌교수)을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극단으로 현재공연중인 배우만 27명, 상임스텝 7명 등 총 34명 이 활동하고 있는 국가대표 극단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군이 추구하는 생활연극은 가평을 무대로,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으로 지역 및 생활현장에서 방문자와 상호작용하는 확장과 연결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협약을 통해 가평군이 건강한 생활 공연예술이 쉼 쉬는 매력 있는 지역으로 성장하는데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의 변방인 가평군이 연극도시를 이루려는 계획은 가평만이 가지는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통해 공연문화발전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로 짓눌려 개발의 손길에서 밀려나 있는 지역의 한계성을 벗어던지고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한 체질개선책이다.
 
나아가 한계점에 와 있는 지역개발과 발전에 대한 확장력을 키우고 성장판을 두드려 6만3천 군민에게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하기위한 의지도 담겨있다.
 
가평군과 (사)어설픈 연극마을은 다음달 3~4일 이틀 동안 ′2/10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네발레 가평)및 가평 돗자리 잔치′를 연다.
군청 앞 석봉로 500m구간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거대인형 퍼레이드가 메인인 ″까르네발레 가평″이라는 명칭으로 흥을 돋우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까르네발레 가평″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비아레조 카니발″의 재미와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축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극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연극 도시를 향한 기반이 마련되고 공감과 소통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동력이 확보됐다″며 ″연극의 즐거움과 가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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