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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군청 사이클 팀 금맥 일구며 무한질주

by PMN-박준규 2015. 2. 25.

- 국내 첫 전국대회인 강진투어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가평인 기상(氣像) 발휘

 
 
 

 
산소탱크지역 가평인(人)의 용솟는 기상(氣像)이 시작됐다.
 
제62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가평군청 김웅겸 선수와 김지훈 선수가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 제1구간(156km)종목에서 3시간55분4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평군청 팀은 단체전(김웅겸, 김지훈, 공태민, 차동헌, 최동혁, 최정환, 김황희. 이재하)에서도 11시간47분53초의 기록으로 양양군청(11시간48분51초)과 서울시청(11시간48분51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고부 개인도로(118.5km)에서도 가평고등학교 위석현 선수가 3시간4분11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가평고 위석현 선수는 정우호, 김명진, 최재웅, 전유민, 김유로, 조용호, 김용균, 정민호, 최윤호, 문현우 선수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9시간13분11초로 부천고(9시간15분52초)와 김해건설공고(9시간15분54초)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가평군청 김웅겸 선수와 가평고 위석현 선수는 2관왕에 올라 가평의 명예를 빛냈다.
 
첫 대회 첫날부터 금 밭을 일궈내고 있는 가평군청팀은 남은 종목인 개인도로 제2구간(107km)과 크리테리움 종목에 강해 종합우승이 기대된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 대회에서 가평군청팀이 우수한 성적은 올리는 것은 착실한 동계 체력 훈련과 친화력을 바탕을 둔 감독의 리더십, 군민의 관심과 애정, 군청의 행․재정적인 지원이 융합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평군청 사이클 팀은 2013년 9명의 선수 중 8명이 군(軍)에 입대하고 다른 팀으로 옮겨감에 따라 2014년 재 창단에 가까운 팀을 정비하고 얻은 결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팀 정비로 평균 연령이 21세로 젊어졌지만 팀을 이끌 리더와 끈끈함이 부족해 이르면 2016년도에 정상권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사이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각 팀의 경계 대상이 된 김정환 감독은 ″어려움을 견디며 열심히 땀 흘려온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며 ″가평군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제62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사이클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규모 대회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진군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2004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에서 38개 팀 약800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 사이클의 중심이자 사이클 관계자들의 동경의 대상인 가평군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동서를 일주하는 2015년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 대회를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문  의 : 체육팀(☎580-2145)  군정홍보팀(☎58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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