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 권역 책임교육기관과 협력하여 감염병 대응 교육 본격 돌입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은 감염병 예방과 급속한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및 14개 권역별 책임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지자체 감염병 대응 실무자교육(이하 FETP-F, Field Epidemiology Training Program-Frontline)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인력개발원은 FETP-F 사업의 총괄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3월과 4월 시·도 보건소 소속 감염병 대응 실무자 256명을 대상으로 감염병지침통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권역별 책임교육기관이 지역현장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4개 책임교육기관은 서울의료원(서울), 부산시감염병관리지원단(부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대구), 인천시감염병관리지원단(인천), 전라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광주·전남), 건양대학교간호대학(대전), 동국대학교의과대학(울산·경북),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경기), 한림대보건대학원(강원), 건국대학교의과대학(충북), 충청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충남·세종), 전라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전북), 인제대학교의과대학(경남),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제주)이다.
14개 책임교육기관은 11월 초까지 △감염병 조사 및 관리 △역학 및 보건통계 △검체 채취 및 안전관리 등 지자체별 감염병 발생특성을 반영한 111시간의 필수 및 선택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자체 담당자들의 현장대응 및 역학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강의, PBL(Problem Based Learning), 도상훈련, 유관기관 방문 등 다양한 교육방법이 활용된다.
11월에 실시될 최종 평가대회에서는 지자체별 감염병 대응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1년 과정의 교육을 마무리 짓는다. 아울러 구연과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육생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질병관리본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은 FETP-F 사업의 전반에 대하여 기획·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관 교수, 위원 19명)를 통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고 중요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 “감염병 발생 시 최일선의 핵심인재로서 지자체 담당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FETP-F 프로그램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의 감염병 현장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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