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봄철 산란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내수면 불법어업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관내 주요하천 및 직할하천을 대상으로 △무면허 및 미신고 어업행위 △포획금지기간 및 금어체장을 위반한 남획행위 △배터리, 유동물 등을 사용한 유해업법 행위 △투망 및 잠수용 장비 등을 이용한 포획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불법어업 단속과 함께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및 무용생물 퇴치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약 7톤을 수매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다양한 내수면 토속어종이 많은 곳”이라며 “불법어업 근절에 더욱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토속어종의 산란장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북한강내 인공산란장(고정식 5개소, 간이식 70조)을 설치 완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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