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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군,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협약’ 공식 체결

by PMN-박준규 2025. 4. 18.

-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서 지역 간 협력 강화 다짐

 

▲강원 철원군청에서 열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서 서태원 가평군수 ( 사진 오른쪽 ) 와 육동한 춘천시장이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

 

가평군(군수 서태원) 18일 열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2025년 상반기 간담회에서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 철원군청에서 열린 이번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서는 가평군을 비롯해 춘천시‧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등 7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협력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동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부내륙권 주민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 공동 협약’이 공식 체결돼 관심을 모았다. 이 협약은 가평군을 포함한 북부내륙권 주민이 춘천시가 운영하는 춘천안식원 화장로 1기를 안정적으로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 16일 열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승인됐으며, 2025 2 3일부터 가평군민의 우선 이용이 가능해졌다.

 

박재홍 기획예산담당관은 “그동안 우리 군민들은 가까운 곳에 화장장이 없어 전국을 오가야 했고, 특히 갑작스러운 장례 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면서 “하지만, 현재 춘천안식원 전용 화장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평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협약 시행 한 달 만에 춘천안식원에 대한 가평군민 이용률은 기존 40%대에서 80%대로 대폭 증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군민 복지 증진뿐 아니라 자원 공유와 지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북부내륙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통, 도로,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석 지자체들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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