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평소식

제설활동 주민도 차량도 스마트

by PMN-박준규 2014. 12. 17.

- 밤샘제설작업  ➡ 소통OK, 안전OK

 
 
 

 

주초부터 큰 눈이 내리고 수은주를 끌어내려 한파를 몰고 왔다.
 
전국이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이 평년기온을 유지하며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유는 스마트 제설작업으로 눈에 의한 냉각화 요인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으나 제설당국이 밤샘 제설작업을 벌여 정상소통이 이뤄졌다.
 
가평지역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6.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량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가평군 전역에 날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5시를 넘어서며 적설량은 늘어나 밤 10시에는 15cm의 눈이 쌓였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가평군 제설을 책임진 제설대책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별동대가 움직임이 부산해진 것이다.
 
오후 3시20분 관내 전역에 그레이더, 다목적 차량 등 제설장비 22대가 취약지점에 배치됐고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78대는 대기상태에 돌입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된지 30분만이다.
 
기온이 떨어지는 오후 5시를 넘어서며 본격적으로 전개된 제설작전은 6시를 넘어 5cm의 적설량을 보였지만 교통 불편은 발생치 않았다. 공격적인 제설 활동이 빛을 발한 것이다.
 
공격적이고 스마트한 제설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눈은 7시를 넘어 함박눈으로 바꿔 앞이 안보일정도로 폭설로 변해 밤 11시가 돼서야 그쳤다. 4시간동안 내린 량은 11.5cm. 교통두절은 불 보듯 뻔했다.
 
다음날인 16일 거북이 운행이 당연했던 아침출근시간, 모든 도로가 정상소통이다. 밤샘 제설 덕분이다.
제설차량이 이날 15시간동안 운행한 거리는 서울-부산을 두 번 반 왕복한 총 1099.5km로 한 대당 50km를 운행했다. 제설에 사용된 자재도 제설제 290톤과 모래 560톤 등 850톤에 달했다.
 
16일 아침부터는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진행됐다. 주민은 내 집 앞을 치우고 군장병 300여명은 보도의 눈을 치워 통행안전을 확보하고 제설당국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24시간만인 오후 4시에 제설작전은 성공리에 종료됐다.
 
특히 제설작전의 성공적인 종료는 도로와 보도의 빙판요인을 제거해 인적·물적 안전을 확보함으로서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밤 9시를 기해 경기북부지역에 올 들어 첫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17일 아침기온은 철원 영하 17도 가평·춘천 영하16도, 서울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해 이를 뒷받침 했다.
 
군 관계자는 ″폭설에 이어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건강 및 농작물관리와 화재예방, 상수도 동파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겨울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상황실운영 등 사전대비태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