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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겨울 노인 관절염 예방 집중 관리

by PMN-박준규 2014. 11. 17.

- 농한기 맞아 타이치 노인체조 교실 확대, 관절염 집중 관리

- 16곳에서 3개월간 매주 2회씩 운영…300여 노인 건강 유도
 
 
 
 


가평군이 농한기를 맞아 타이치 노인건강체조교실 등 노인 관절염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군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만성질환인 관절통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기 위해 16개 경로당에서 12월부터 3개월간 집중적으로 타이치 체조 및 관절염 예방, 관리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근관절건강학회 전문 강사 3명이 프로그램 운영 및 예방관리를 돕는다.
 
타이치(Tai Chi) 체조는 고대 중국무술 중의 하나인 태극권을 호주 닥터 램(Dr. Paul Lam)이 중심이 된 의료팀이 관절염 환자를 위해 개발한 운동이다.
 
움직임이 완만하고 느리며 부드러운 둥근 동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깊은 호흡과 함께 시선과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정신적 긴장을 이완시키고 기(신체 내부의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해 관절과 근육을 튼튼하게 돕는다.
 
또한 자세를 바르게 하며, 몸의 균형감각을 증진시켜서 낙상을 예방하는 등의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적 긴장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타이치 체조는 따라 하기 쉽고, 특별한 장비나 기구가 필요 없으며, 개인의 신체조건에 적합하게 운동수준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관절염 치료에 적합하다.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 그 운동효과가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군은 마을회관 및 노인회관 등 매해 7개소~16개소에서 주2회씩 타이치건강체조를 운영해 월평균 2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관절염 해소와 노인들의 생기 있는 생활을 유도해 가고 있다.
 
특히 군은 농한기를 맞아 이를 확대 운영하고 관절염 관리 교육까지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3월 7일에는 1년간의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제7회 타이치 발표회’도 개최해 그동안 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주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타이치 운동은 부드러운 몸동작으로 기혈의 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등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농한기 동안 열심히 배운 것을 발표회를 통해 선보이는 시간까지 가져 더욱 즐거운 운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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