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다문화 가족 및 학생 함께 축제 참여, ‘폭넓은 문화’ 공유
다문화 가족과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체험 및 숨은 끼를 발산하는 ‘제7회 지구가족 문화축제 및 설악면 청소년문화축제’가 13일 열렸다.
설악면 체육공원에서 관내 청소년 및 면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는 설악면주민자치위원회와 설악면체육진흥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에서 후원했다.
행사의 시작은 설악체육공원에서 신포교까지 40여분을 함께 걷는 ‘건강걷기 행사’로 시작해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꽃은 바로 주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공연무대였다.
군부대가 펼친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설악면주민자치위원회 소속의 S라인댄스・밸리댄스・신선민요・댄스스포츠・국선도・색소폰・드럼 등의 공연뿐만 아니라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의 한국무용, 엄소리하모니카동호회의 하모니카 공연, 음악동호회 ‘어느날’팀의 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녹번동주민자치위원회의 고전무용과 트로트 초청가수 공연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내 학생들도 공연자로 나서 숨은 끼를 한껏 발산했다. 미원초에서는 청소년 못지않은 유연한 몸놀림의 ‘댄스’와 아름다운 합창을 준비했으며, 방일초에서는 오케스트라 합중주를 선보였다.
설악중학교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공연인 ‘봉산탈춤’을 선보였으며 설악고에 4-H 설화무와 댄스 동아리팀이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 비빔밥을 비벼 나눠 먹는 ‘비빔밥 체험’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일본 주부모임에서 준비한 다꼬야끼와 일본과자, 가평문화교류센터에서 준비한 필리핀 전통음식인 바나나튀김 등 이색음식을 비롯해 미원・방일・위곡초 학부모회, 설악마을공동체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또 서예, 생활 공예, 한지 공예, 천연염색, 프랑스 자수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시와 설악고의 로봇 프로그래밍・과학체험・생화엽서, 설악중의 수학동아리, 미원초의 다문화의상 체험 및 다문화전통놀이체험, 가평드론연합회의 드론체험 등도 전시돼 볼거리를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설악면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주민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문화의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행사로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장기자랑으로 끼를 발산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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