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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경로효친 미덕 기리는 ‘감사의 축제’ 열어

by PMN-박준규 2017. 5. 11.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효(孝)콘서트’, 11일 펼쳐져

- 흥겨운 행사로 ‘사랑과 존경’ 전해… 어르신 미소도 만개

 

 



가평군은 11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깊은 사랑과 존경을 전하는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효도공연’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어르신과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 효(孝)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및 노인복지에 기여해온 이들에 대한 표창식도 준비됐다.

 

남다른 효행을 실천해 온 권현태(설악면) 씨와 황미순(상면) 씨는 이날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송순화(가평읍)・홍복자(설악면)・이경월(청평면)・김정희(북면) 씨가 가평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임봉순(상면 태봉1리) 노인회장, 송근섭(조종면 신상2리) 노인회장도 가평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해임(상면) 씨와 오김린(북면) 씨, 유기복(청평면 청평7리) 구(舊) 노인회장, 신용기(상면 덕현리) 노인회장은 군의회의장상을 받았다.

 

행사 중에는 노인복지관에서 준비한 어버이날 감사 영상도 상영돼 참석한 모두에게 감동을 전했으며, 가평어린이집 아이들의 귀여운 축하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퍼졌다.

 

김성기 군수, 군의원, 각급기관단체장도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김 군수는 “오늘 이 행사는 6만3천 군민 모두가 어르신들에게 깊은 사랑과 존경을 전하는 행사로 365일 늘 좋겠지만 오늘은 그 어느 날보다 기쁘고 행복한 날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 이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군에서는 앞으로도 노인돌봄, 노인여가 프로그램 등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2부에서 펼쳐진 축하공연은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를 비롯해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박정식, 트로트계의 아이돌 김양이 출현해 구성진 트로트 가락을 전했다.

 

콘서트의 막을 연 박정식은 데뷔곡 ‘천년바위’를 포함해 대표곡 5곡을 선보였으며, 에너지 넘친 무대를 보여준 김양은 대표곡 ‘우지마라’와 ‘웃어야지’ 등 5개의 곡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콘서트의 메인 무대를 꾸민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등 옛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는 대표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군 노인복지관‧경기일보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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