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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저녁이 있는 삶 누린다

by PMN-박준규 2015. 3. 19.

- 매주 수요일 가족 데이(Day) 운영 

 
 
중·고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평군청 공무원 A씨는 가족들과 저녁식탁에서 마주한지 오래됐다. 그나마 주말이라도 저녁을 먹으려 하면 아이들은 학원에 간다. 야근이 일상인 공무원 A씨에게 가족과의 저녁식사는 딴 세상 이야기다.
 
다음달부터 A씨가 일주일에 한번은 가족과의 저녁식사도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은 가족친화적인 환경과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시 퇴근하는 가족 사랑의 날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격무에서 벗어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다.
 
공무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매주 수요일은 정시에 퇴근토록 가족 송(Song) 및 퇴근 독려방송을 실시하고 현장근무, 재난, 비상근무 등을 제외한 초과근무는 인정하지 않는다.
 
직원들의 자기능력개발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군은 가족봉사단,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 등을 홍보함으로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직장분위기와 저녁이 있는 삶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대수의 공무원들은 근무시간 중에는 전화, 상담, 사업현장 확인 등에 매달려 퇴근시간 후 공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창의창조적인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며 ″군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 여유 있는 삶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 : 여성가족팀(☎580-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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