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실업자는 최저(
) 고용률은 최고( )
이런 가운데
가평군이 15세 이상 64세까지의 생산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이 7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 역시 1.3%로 가장 낮았고 실업자 역시 400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내 31개 시·군 중 이천시가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은 반면 북부지역에 위치한 동두천시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나타났다. 도내 지역별 고용률은 이천시(64.4%)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가평군(63.7%),
안성시(62.8%)가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가평군(1.3%), 양평군(1.4%),의정부시(1.7%) 순으로 낮았고 실업자는 가평
400명, 연천 600명, 양평 700명 순으로 적었다. 반면에 도시지역인 성남시(2만명), 부천시(1만9천명), 수원시(1만5천명)는
1만5천명을 넘었다.
도내 실업률은 시(市)지역이 3.3%로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시(市)지역 평균(2.7%)보다
0.6% 높았고 군 지역 1.6%로 평균(1.1%)보다 0.5% 높게 나타났다.
고용률은 시(市)지역이 57.8%로 9개도의
시(市)지역 평균(58.6%)보다 0.8% 낮았고 군 지역 역시 59.5%로 평균(66.4%)보다 6.9% 낮았다.
지난 하반기
9개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1170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33만6천명)증가했고, 군 지역은 201만9천명으로
4만6천명(-2.1%)이 줄었다.
고용률의 경우 시 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7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당진시(68%),나주시(65.8%)등이 좋은 편이었다. 반면 춘천시(51.8%), 과천시(52.3%), 동두천시(53.1%)등은
낮았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인 동두천시(53.1%), 의정부시(54%), 포천시(55.1%), 양주시(55.8%),
연천군(57.6%) 등은 전국 하위권을 보였다. 이 지역은 수도권규제와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개발이 쉽지 않고 주한민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상권 위축 등으로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전국 19만9천 표본가구내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취업자, 실업자, 맞벌이가구 등과 관련된 30개 항목에 대해 조사됐다.
세월호 사고여파와 문건유출 파문,
저물가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짙어졌던 상황에서도 가평군이 고용과 실업에 안정을 보이는 것은 맞춤형 취업교육과 취업상담인력 확충을
통한 구직활동 등이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평군의 일자리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은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특화된 문화·관광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산림치유, 수상 스포츠, 문화거리조성, 생활연극 등 자연과 경제가 선순환을
이루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문화·관광 커뮤니트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와 여가패턴, 건강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삶의
변화에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력육성과 기업유치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군의 역점사업″이라며 ″묻혀있는 자원에 녹색과 문화를 입혀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해 70%의 고용을
이루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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