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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팜파티SLOW 본격 시동

by PMN-박준규 2014. 12. 23.

- 친환경 로컬푸드와 관광자원을 연결…나들이객 몰이 나서

 
 
 


가평 관광두레 ‘가평 팜파티SLOW’가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의 주말 나들이객 몰이에 나섰다.

 
가평 힐링 가든 팜파티(대표 한경숙), 가평 발효팜(대표 신현욱), 재즈팜 장아찌(대표 정민옥) 등 3곳의 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행복한 밥상을 전하는 ‘팜파티 SLOW’를 4월 봄나들이 시즌부터 매주 열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이라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청정 가평의 친환경 로컬푸드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팜파티를 매주 개최하고  팜파티를 가평의 대표 관광상품화 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가평 팜파티SLOW’를 함께 추진하게 된 이들 3개 협동조합의 첫발걸음이 된 이날 창립총회는 3개 협동조합 대표를 비롯해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평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올 3월부터 현재까지 가평 관광두레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들을 공유하고 그 역량을 재점검해 내년 사업을 위한 힘찬 출발을 준비했다.
 
또한 이들 3개 협동조합은 체계적인 조합 활동 지원과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인 ‘가평 팜파티SLOW 사업단’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단의 발기인 대표는 신현욱 대표가 맡는다. 그는 이날 “‘농촌융복합법’을 통해 열리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평군이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감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 사단법인을 결성하기로 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동진 가평 관광두레PD는 “팜파티는 가평의 영세, 중소 친환경 농가들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 소득을 높이고, 팜파티 기획자와 같은 농촌 관광 분야의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등 가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추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정부가 향후 3년간의 농정계획으로 발표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의 주요 추진방안으로 로컬푸드와 농촌관광을 연결한 6차 산업 상품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구체적으로 상품화한 ‘가평 팜파티SLOW’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가평군은 지난 11월26일 ‘가평 팜파티SLOW활성화를 위한 관계자협의회’를 김관수 부군수 주재로 개최하고, 관련 부서와의 협조체계를 마련해 둔 상태다. 특히 김 부군수는 이날 협의회에 “가평 팜파티SLOW가 가평의 대표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내년 6월4일부터 시행되게 돼 제조, 유통, 관광, 서비스 등이 융복합된 팜파티 사업이 법적인 안전망까지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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