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계속해서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동절기 수산양식시설 및 양식생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
등을 양식하는 가두리양식장과 숭어 등을 양식하는 축제식양식장에서는 동사방지를 위해 월동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는 약
2억 9,000만 마리 정도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고, 이중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와 쥐치가 약 8,200만마리(28%)를 차지하고 있다.
양식어류의 경우 해수 수온이
10℃이하로 내려가면 소화율이 떨어지고 생리활성이 급격히 저하되며, 8℃이하로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심할 경우 폐사에 이른다.
따라서 저수온에 취약한
돔류(참돔, 돌돔, 감성돔)와 쥐치 등은 생존 가능한 최저수온(5~8℃) 보다 높은 해역으로 이동시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해상 가두리와 육상 축제식
어류양식장은 월동기 전에 판매 가능한 크기는 조기에 출하하고, 배양장은 가온시설 및 장비를 점검하여 양식생물 관리 및 시설물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겨울철 수온이 낮아지는
월동기 전에 어류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 비타민제, 간기능 개선제 등을 첨가한 양질의 사료를 공급해야 한다.
전략양식연구소 김응오 소장은
“양식생물은 저수온이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생리적으로 약화돼 폐사할 우려가 있으므로 양식생물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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