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동일한 주제임에도
기관별로 형식, 내용이 달라,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비용과 노력이 필요했던 만큼, 표준화된 고품질데이터가 제공되면, 이를 활용한 창업,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어린이보호구역, 공중화장실, 사회적기업, 무인민원발급정보, 전통시장, 문화축제, 민박·펜션업소, 공연행사정보, 무료급식소 등 9개 데이터의
명칭, 위치, 개방형식 등을 규정한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을 12월 4일에 고시했다.
주요 개방표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전통시장)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지로서도 가치가 높지만, 인터넷 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시장이름과 위치밖에 없어 타지사람은 방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는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의 유형(상설/오일장), 운영시간, 공영 주차장 여부 등 16개 정보가 표준화되어, 지역문화체험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공중화장실) 급할 때
찾아보면 없는 공중화장실 정보도 상세위치, 대소변기 현황, 장애인화장실 설치여부, 개방시간 등 20개 항목으로 표준화되어 제공된다.
여행·등산·관광 앱과
연계하여 서비스되면, 아동과 함께하는 부모, 장애인 등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③ (어린이 보호구역) 전국
15,444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위치, CCTV 설치여부, 관할 경찰서 등 12개 항목도 표준화된다.
이 정보는 차량용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어린이 안전 귀가길을 찾아주는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④ (행사·축제·숙박)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축제, 공연행사정보, 민박·펜션정보도 표준화되어 제공된다.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등
기관별로 제공하는 관광정보가 표준화되면, 더욱 풍성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여행이 편리해지고, 여행사 등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12월 1일에는 공공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서비스도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복잡한
절차(로그인→활용신청→신청사유 작성→다운로드)를 거치지 않고도 별도의 로그인 없이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교육,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16개 테마를 중심으로 초기화면을 단순하게 정비했다.
표준이 마련된 9개의
데이터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정비하고,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양질의 데이터 개방을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적”이라면서,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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