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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한우, 전국대회 농촌진흥청장상 수상

by PMN-박준규 2014. 11. 14.

- 종식 씨, “50년 운영 노하우와 좋은 품종 개량 성과”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가평군 김종식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 주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것으로,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 및 개량방향 제시하고 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우수한 한우고기를 선발해 홍보함으로써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잘 기른다는 131농가의 한우가 출품돼 자웅을 겨뤘다. 심사는 육색ㆍ지방색ㆍ조직감 등의 육질평가와 등급, 등심 단면적 등 고급육성평가와 사육환경과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 등 농장환경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출품된 전국 131농가(경기도 35호) 중 도내에서는 가평군을 비롯해 2곳이 입상했다.
 
6위로 입상한 김종식 씨는 가평군 북면 소재 농가에서 생산된 한우를 출품했으며, 체중 820kg, 도체중(가죽, 머리, 내장 등을 뺀 무게) 497kg으로 1,1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장과 트로피, 2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권을 받았다.
 
김종식 씨는 “좋은 것만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송아지 때부터 키워왔는데, 소들이 잘 먹고 잘 커줘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암소 검정을 통해 좋은 암소를 골라 인공수정을 통해 개량해 품종이 좋아졌다. 앞으로 더 좋은 육질을 가진 한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축수산팀장은 “50년간 한우를 키워와 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한우연합회에서 생산한 미생물 생균제를 활용하고 축협 축산지원팀의 지속적인 개량 컨설팅지원과 동시에 각종 영양가 높은 사료를 먹이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한 한우를 키우기 위해 끝임 없이 시도해 왔다. 이런 노력이 좋은 결과를 얻게 해준 것”이라면서 “가평 한우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1급수의 깨끗한 물과 친환경 조사료(볏짚 등)를 먹고 자라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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