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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청평에 설치된 태양광 안심가로등…

by PMN-박준규 2016. 12. 19.

- 한수원, 가평군 셉테드 사업과 연계해 안심가로등 사업 추진

- 낡고 어두운 뒷골목에 38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 불 밝혀

- 기념행사도 준비, 청평주민 축제처럼 금요일밤 공연 즐겨

 

 



가평군 청평면 중앙로 일대 낙후된 뒷골목에 가평군의 셉테드 디자인사업과 연계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태양광 안심가로등사업을 추진해 어두운 골목길뿐 아니라 주민 마음까지 환하게 비췄다.

 

한국수력원자력(주)와 가평군은 16일 가평군 청평면사무소 앞에서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점등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성기 가평군수,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가평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학생과 어르신 등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은 태양광 안심가로등 전달식과 점등 세레모니 등의 주요 행사 외에도 초청 가수 홍진영, 청평중 1학년인 트로트 신동 장성호의 공연 비롯해 SG워너비・거미・볼빨간사춘기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까지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예상인원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행사를 즐겼다.

 

한수원 측은 추운 날씨에 대비해 따뜻한 커피와 차, 어묵, 무릎담요, 핫팩 등도 준비해 주민들에게 나눠줬으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하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 체험으로 에너지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청평6리는 대부분 낡은 빌라와 원룸, 허름한 주택이 즐비한 곳으로 골목이 어둡고 낙후되어 있으며 범죄율 또한 높은 곳이었다. 특히 안심가로등사업이 추진된 청평 중앙로 7-2번길, 8-2번길은 청평도서관과 청평초등학생의 밤길 위험요소가 많았다.

 

 

이에 군은 지난 8월부터 낡은 벽면을 고압세척 후 아트페인팅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미관을 해쳤던 공간도 안전하고 미관에도 좋도록 개선하는 등 셉테드(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수원 측은 이런 군의 사업에 더해 10월 어두웠던 이곳 골목에 4억 원을 들여 38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했으며, 아트페인트와 파고라도 설치해 한층 더 밝은 도시로 꾸밀 수 있도록 도왔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으며 태양광으로 충전해 밤에 불을 밝히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기료 부담이 없다. 또한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 피해가 적으며 한번 충전으로 5일 정도 불을 밝힐 수 있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문제가 없다.


한수원 전영택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추진된 청평 중앙로 일대는 주변 주거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어두워 주민들이 밤에도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이로써 행복한 거주 공간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수원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한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의 셉테드 디자인 사업과 한수원의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로 인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행복한 거주공간으로의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면서 “안심가로등으로 행복을 충전하는 가평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긴급하기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주거 및 난방, 생활안전비 등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도 함께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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