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내 6개 읍면 소속 자치활동 성과 뽐내

- 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열려 … 평과결과는 연말 시상식 열 계획

 

 

가평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에 걸친 ‘2016년도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평가보고회’가 개최돼 그간 쌓아온 기량들을 맘껏 뽐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주민자치센터 운영현황과 특성화사업, 자원봉사 활동 등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 우수프로그램 동아리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경립 협의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보고 및 우수프로그램 발표 순으로 5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사전행사로 진행된  문화체육과 연극팀의 커뮤니티 공연(코믹쇼)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6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활동의 1년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인만큼 각읍면 주민자치센터별로 많은 준비와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성과 발표를 했으며, 각 읍면별 6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해 1년 동안 준비한 땀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발표에는 가평읍의 오카리나악기공연, 설악면의 드럼연주, 청평면의 고전무용공연, 상면의 경기민요공연, 조종면의 사물놀이공연, 북면의 난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번 평가보고회에서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심사 평가기준은 서면평가 60점, 운영성과 발표 40점으로 수상하는 팀은 2016년도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대체적으로 심사위원의 공통된 의견은 각 주민자치센터의 사업이 대동소이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한편으로는 가평군 주민자치센터는 전국에서 최고로 잘하고 최고로 공동체의식이 발달한 지역으로서 다른 자치센터에서 가평군으로 벤치마킹을 와야 할 정도로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군 자치행정과장은 “우수한 자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 등 주민자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이번 운영성과 평가보고회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2017년도에는 더욱 알찬 평가보고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