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따복・희복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서 논의돼
따뜻하고 복되다는 경기도의 ‘따복’,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군의 ‘희복’, 이들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구심체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가평군은 15일 청평면에 소재한 협동조합 공감21 교육장에서 따복공동체 참여 13개 단체마을활동가, 마을리더, 마을코디네이터, 마을기업 활동가, 마을 만들기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따복・희복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따복공동체 2016 시・군 단위 민간네트워크 역량강화 사업 ‘어울림’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사업 및 가평군 희복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 조종면 청소년들의 등교 전후 시간을 위한 ‘청소년 마을문화플랫폼’을 조성해 운영 중인 ‘가평마을교육공동체’, ▲ 아침마루 공원에서 ‘로컬푸드 문화장터’를 개최하고 있는 ‘조종상가번영회’, ▲ 가평군에 귀촌귀농 인구를 늘리기 위한 귀촌귀농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가평문화관광네트워크’ 등 올해 따복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13개 단체의 성과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는 꽃을 활용한 ‘꽃마당 꽃차공동체’, 청년예술가와 지역상생 연구를 추진하는 ‘재미롱’, 마을 독서문화 확대 연구를 추진하는 ‘북유럽’ 등의 마을공동체 간 문화 활동도 돋보였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화 사업의 주관단체인 ‘협동조합 공감21’에서는 농업 관련 5개 단체 대표들과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평 로컬푸드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지난 12일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내년부터 공공급식 납품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가고 있어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이날 마을기업 활동가 및 공동체 사업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희복 아카데미를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구심체로 운영하는 계획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지난해 희복 아카데미가 군의 주요역점 시책을 발맞춰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마을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체제로 전환, 운영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 구성 주체도 기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에서 마을리더 및 활동가와 민간단체, 공무원 등으로 확대시키고 운영방식 역시 행정중심의 정책연구가 아닌 주민주도의 마을리더 역량강화와 공동체지원사업 쪽으로 그 무게중심을 옮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의 이런 계획에 대해 알리고 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9월 가평군에 희복공동체TF팀이 구성되면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체제가 강화됐다”면서 “희복 아카데미 역시 실천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체제로 바꾸고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역시 단순 평가제에서 공모제로 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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