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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통

열 한 번 째 자라섬으로 재즈여행

by PMN-박준규 2014. 9. 15.


덥고 가물어 우리를 지치게 했던 여름이 물러나고 가을이 동구 밖 까지 들어섰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올 여름을 상큼하고 달콤하게 채워 줄 재즈 가 찾아온다.
 
부드럽고 때론 격정적이며 편안함을 안겨주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10월 3일~5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11회째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마에스트로(maestro)의 정열적이고 뜨거운 리듬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 자라섬 그 자체만으로도 음악이다
자라섬 재즈는 자라섬의 자연적인 공간과 때론 격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을 갖는 재즈가 어우러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제다.
 
자라섬과 가평은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싱싱함과 푸름이 가득한 곳이자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임이 이는 곳이다. 여기에 자라섬 재즈는 자라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는 축제다.
 
이곳에 자리를 깔고 앉으면 모든 것이 음악이 되고 모든 음악은 자유로움과 안정을 주고 기쁨을 가져와 심호흡을 한번으로 아픔과 스트레스가 치유된다. 재즈를 몰라도 좋다. 자라섬의 모든 공간, 시간, 공기가 이미 음악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자라섬재즈는 가을을 더 농밀하고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게 우리가슴을 촉촉이 채워주는 마력을 갖고 있다.
 
▣ 재즈 마에스트로(Maestro)들이 빚어내는 황홀경
매년 세계 최정상의 마에스트로들을 초청해 라인업 발표 시부터 주목을 받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올해도 재즈의 전설들이 관객과 호흡을 맞춘다.
 
자라섬재즈에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마에스트로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어깨동무를 이뤄낸다. 그 이름만으로도 두 근 두근대는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엘로우 자켓(THE YELLLOWJACKETS),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 등은 현존하는 연주자들 중 가장 완벽한 연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마에스트로다.
 
12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하고 클라리넷도 동시에 연주하는 파키토 드리베라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라틴 재즈앨범을 수상한 ′Song for Maura′에서 함께 한 트리오 코렌테(CORRENTE)와 무대에 올라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현재를 펼쳐 보인다.
 
팝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는 도미닉 밀러도 자라섬재즈를 찾는다. 밀러는 영화 ′레옹′의 삽입곡인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를 만들고 연주했다. 그는 음악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기타리프(짧은 구절을 되풀이하는 재즈연주법)연주자로 평가 받는다.
 
록과 재즈를 넘나들며 미래지향적인 개척자로 평가받는 앨런 홀스워스는 드러머 게리 허스밴드(GARY HUSBAND), 베이시스트 지미 하슬립(JIMMY HASLIP)과 함께 스페셜 프로젝트로 공연한다.
 
특유의 서정적인 피아니즘을 선보이는 스웨덴의 피아니스트 얀 룬드그렌(JAN LUNDGREN)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하모니카 연주자인 그레구아르 마레(GREGOIRE MARET)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
 
자라섬재즈는 매년 야심차게 선정하는 국가별 포거스에서는 올해 노르웨이를 집중 조명한다. 기타리스트 테르예립달(THRJE RYPDAL)과 피아니스트 케틸비외른스타드(KETIL BJØRNSTAD)가 듀오로 공연하며 알리드 안데르센(ARILD ANDERSEN)은 트리오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노르웨이 재즈 신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재즈 레이블 명가 ECM의 대표주자이기도하다. 노르웨이는 북유럽 재즈 강국으로 올해 노르웨이 포커스는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자라섬재즈축제에는 영국, 쿠바, 노르웨이 등 30개국의 정상급 연주자 51개 팀(해외 35개팀/ 국내 16개팀)이 가을을 환상으로 젖어들게 한다.
 
[ 주요 라인업 ]
※ 아르투로산도발(ARTURO SANDOVAL) 쿠바출신으로 트럼펫 연주자 ➛ 현존하는 트럼펫 연주자들 중 기술적으로 가장 완벽한 연주를 구사
 
※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 쿠바출신으로 색소포니스트 ➛ 라틴재즈의 거장으로 색소폰과 클라리넷의 마스터 수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즈 수상
※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 아르헨티나출신의 기타리스트 ➛ 음악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기타리프 연주자
※ 엘로우자켓(THE YELLLOWJACKETS) 미국 캘리포니아의 LA에 기반을 둔 퓨전재즈밴드로 밴드의 교과서 (34년경력) ➛ 뮤지션들의 뮤지션’       이라 불림
※ 앨런 홀스워스(ALLAN HOLDSWORTH)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 ➛ 기타연주자로부터 스승이라고 불림
※ 요하힘 쿤(JOACHIM KUHN) 독일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 클래식, 재즈, 전자음악, 민속 음악에 이르기 까지 깊고 넓은 음악성을 보여줌
 
▣ 관객이 주인공인 자라섬재즈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메인무대인 Jazz Island(자라섬 A 무대)를 중심으로 Party Stage(자라섬 B 무대), Festival Lounge(자라섬 캠핑장 다목적운동장), Jazz Palette(가평읍사무소 앞), Jazz Cube A(가평읍사무소 앞), Jazz Cube B(구 가평역사 앞) 등 총 11개의 무대가 선다.
각 무대는 걸어서 20분내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즐길 수 있다.
 
오프밴드 무대도 운영된다. 국내외 실력 있는 신인밴드를 위한 이 무대는 60개팀이 참여해 재즈 뿐 만아니라 월드뮤직, 팝, 락,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자라섬을 음악의 섬, 상상의 섬으로 만들게 된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Jazz Island(자라섬 A 무대)와 Party Stage(자라섬 B 무대)를 제외한 나머지 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페스티벌의 교과서 자라섬재즈
자라섬재즈축제는 지자체와 민간 사무국, 주민이 삼위일체가 돼 만들어낸 국가대표 축제다. 자연생태공간에서 최고의 뮤지션이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해 관객과 하나 되는 이 축제는 지역경제를 살찌우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역의 농특산물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축제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면서 새로운 상품이 선보이고 자부심까지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 문화의식과 역량은 물론 창의성이 높아지면서 환경, 문화, 경제가 융합되는 파이를 키우며 재즈의 대중화를 이끌어 있다.
 
자라섬재즈축제에는 보너스가 있다. 티켓 1매당 5천원 권 가평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가평지역에서 마트는 물론 택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현금과 같다.
 
특히 재즈라는 장르를 대중화시킨 자라섬재즈축제는 재즈 마니아는 물론 재즈를 모르는 사람도 동화시켜가는 어깨동무 축제로 자연, 가족, 휴식, 음악이 어우러져 피크닉형 축제문화를 창출해 냈다. 문화지도를 바꾸고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자라섬재즈축제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손꼽힌다.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국가대표축제
자라섬재즈축제는 2014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이자 3년 연속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녹색생활홍보대사 축제다.

뿐 만 아니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즈의 증진과 상호교류를 통해 교육, 과학, 문화 등 지적활동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망 데이터, 빅 데이터 분석에 의한 가장 젊고 잠재력이 높은 축제다.
 
특히 자라섬 축제는 하천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짓눌린 환경 속에 황무지로 버려졌던 자라섬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재즈라는 옷을 입혀 생명을 갖게 하고 음악과 축제, 생태, 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희망과 상상의 공간이다. 자라섬은 하루하루 자라나는 무한 잠재력을 가진 보물창고이다.
 
▣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재즈 진수성찬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열한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자라섬재즈축제는 Jazz Island(자라섬 A 무대)와 Party Stage(자라섬 B 무대)를 제외한 나머지 무대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축제의 주인공인 관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자라섬재즈축제장은 접근성이 좋다.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타면 서울 교통중심인 용산에서 가평역까지는 58분, 청량리에서는 40분이면 가평역 닿는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춘천행 버스를 타면 가평버스터미널까지 58분소요)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관객수 27만명을 포함해 누적관객 1백46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음악 축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10월3일(금) 오후 4시30분 Jazz Island무대에서 자라섬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를 시작으로  3일간 축제에 빠져든다.
 
[ 제11회 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개막식 ]
- 일 시 : 10. 3 (수) 18:30~18:50     
- 장 소 : 자라섬 Jazz Island (자라섬 A 무대)
- 공식 첫 공연
- 장 소 : 자라섬 Jazz Island (자라섬 A 무대) 
16:30~17:20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 2013
17:40~18:20 뮤직 노르웨이  테르예 립달&케틸 비외른스타드
 
공식 오프닝무대에 앞서 3일 Festival Lounge(자라섬 캠핑장 다목적운동장), Jazz Palette(가평읍사무소 앞)에서는 12시30분부터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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