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자라섬재즈페스벌(이하 자라섬재즈) 개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재즈마니아는 물론 페스티벌이 열리는 지역 가평군민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매 년 가을에 열리는 자라섬재즈는 이제 국내 재즈페스티벌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했고, 이로 인해 지역홍보는 물론 농산특산물과 같은 다양한 지역상품들의 개발로 지역경제에도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더 기다려지는 지역 행사가 됐다. 때문일까? 자라섬재즈는 올해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뽑히는 등 3년 연속 녹색생활홍보대사(환경부 지정) 축제로 등극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라섬재즈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전통재즈는 물론 여러 장르들의 음악들이 하나의 무대가 아닌 다양하게 마련된 무대들에서 자유롭게 연주돼 그 분위기를 기다리는 설렘이 더 클 것이다.
매 회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섭외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는 자라섬재즈. 올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개막 준비에 온 힘을 싣고 있다.
올해는 쿠바와 노르웨이 등 총 30개국의 뮤지션 51개팀이 참여하고, 엘로우 자켓(THE YELLLOWJACKETS과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 등이 무대에 오르며, 총 11개 무대에 재즈를 비롯해 POP, ROCK 등 다양한 장르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 재즈아일랜드를 비롯해 총 11개(페스티벌라운지, 파티스테이지, 재즈큐브, 재즈팔레트 등)가 마련되고(재즈아일랜드, 파티스테이지는 유료), 9개 무대(자라섬캠핑장입구, 자라섬오토캠핑장 내, 자라섬다목적운동장, 이화원, 가평역, 가평(구)역, 읍사무소 등)에서는 무료공연이 펼쳐져 부담 없이 공연관람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페스티벌 기간인 3일과 4일 양일동안 “자라섬 올나잇 시네마”라는 타이틀로 새벽 00시부터 아침 6시30분 까지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심야음악 영화제도 열릴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올 가을도 이렇게 자라섬재즈는 재즈마니아 층과 여러 사람들에게 가을 색 같은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다.
박준규 기자 (pmnnews@pm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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