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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자라섬 풀빛 미술축제 주목할 만한 축제

by PMN-박준규 2015. 8. 5.

- 체험형 야외미술 페스티벌로 100인 미술작가 참여

 
 
 
가마솥을 달굴 만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우리를 지치게 한다. 찜통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여름축제가 주목받고 있다.
 
자라섬 풀빛 미술축제다. 이 축제는 100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야외미술축제로 신선한 콘셉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야외 미술전시회가 보편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작가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야외전시회는 드믄 편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자라섬 풀빛 미술축제는 관객들이 어려운 미술에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7일(금)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자라섬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는 물론 대중과 소통의 기회를 찾고 있는 신진작가 등 100인이 참여한다.
 
참여형 아트 페스티벌인 이 축제는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활동과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술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연과 관객과 작가가 함께 예술작품을 만들어 가는 비치코밍방식의 마임퍼포먼스, 관람객 색칠 공감, 풍경만들기, 벽돌을 직접 쌓고 허물 수 있는 언-빌드-월(un-built wall)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커리커쳐, 바디 페인팅, 도자기, 방향제, 캔버스 백 만들기 등 이색예술체험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수제품 프리마켓을 비롯해 컬러체험이나 가면, 책갈피 만들기 등 무료체험도 준비돼 있다.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은 자연과 음악, 레저가 하나 되는 드라마의 섬이자 상상의 섬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물섬이다.

북한강 가운데 자리한 자라섬은 65만7900㎡로 이웃인 남이섬의 46만 2800㎡보다 1.4배 크다.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진 자라섬은 섬마다 특징이 있다. 동도는 자연그대로를 간직한 생태의 보고(寶庫)이며 서도는 대한민국 캠핑문화를 이끄는 레저문화의 메카다.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의 주 무대로 각종 축제가 열리는 골든 아일랜드(Golden Island)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곁 이화원에는 지난달 20일 1000㎡ 규모의 나비생태체험관을 개관해 나비의 생태활동을 보고 즐기고 익힐 수 있다. 나비 생태관에는 호랑나비, 암컷 검은 표범나비, 제비나비, 부전나비 등 총12종 4천여마리 가 활동하고 2300여종의 세계나비가 표본 전시돼 있다.
 
축제관계자는 ″대한민국 페스티벌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는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가까이서 접하고 작가와 소통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무더위도 날리고 체험예술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데 일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자라섬 풀빛 미술축제 홈페이지(www.jartfestival.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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