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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어른․아이 모두 즐거운 이화원 나비스토리

by PMN-박준규 2015. 7. 30.

- 국내최대규모 나비체험관 4천여마리 나비의 화려한 군무 장관

 
 

 

들어선 순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표범나비 등이 화려한 군무를 펼친다. 어릴 적 불렀던 애창동요 ′나비야′와 대중가요 ′나비소녀′가 떠오른다. 노래 말을 기억할 때 어느새 관람객의 어깨, 머리위에 나비가 앉자 높이 날자고 손짓한다.
나비에 둘러싸여 어릴 적 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생태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화원 나비생태체험관이 지난 21일 문을 열어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0㎡(300여평)규모의 나비 체험장에는 호랑나비, 암 끝 검은 표범나비, 제비나비, 부전나비 등 총 12종 4,000여 마리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나비생태체험관은 기존 아열대온실(3,100㎡)내에 1,000㎡의 공간 안에 자리 잡아 먹이식물이 풍부하고 식생환경도 적합해 나비 활동이 자유롭고 움직임이 크다. 한 켠에서는 이제 막 알에서 깬 애벌레들이 기지개를 켜고 번데기는 껍데기를 뚫고 곧 나비로 탄생될 준비운동에 한창이다.
 
이곳 생태관에는 들녘에서 볼 수 있는 배추흰나비를 비롯해 붉은 점 모시나비 등 우리나라나비 12종 4천여마리와 함께 호랑이, 나무 잎 모양의 국내외 희귀나비 표본 2300여종 전시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살아있는 나비는 물론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나비와 관련된 영상과 나비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영상관과 사람의 의식주와 나비와 연관된 디자인실도 마련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풀어낸다.
 
이화원 나비생태체험관은 자연 상태에서 나비의 일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교육·체험·익힘의 생태공간이자 박물관이다.
 
나비생태체험관이 자리한 이화원은 전체면적 34,920㎡에 커피나무 등 아열대 식물과 녹차나무, 유자나무 등 남부식물과 구절초 등 각종 초화류을 심고 정자, 소 폭포, 연못, 초가집, 실개천 등이 들어서 동·서양의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생태테마파크다.
 
군 관계자는 ″알에서 나비로 변화되는 과정을 책이 아닌 생태관에서 직접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 교육장으로 가족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며 ″새로운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화원 나비생태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7천원, 아동 및 청소년(2세~19세)5천원
 
•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4(대곡리 57-3) ☎ 031-58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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