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가 봉행(奉行)
3일 오전 가평읍 보납산에서 올려진 2만 읍민의 염원이 담긴 축문이다.
가평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이뤄 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기 위한 제6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가
봉행(奉行)됐다.
가평읍사무소(읍장 이우인)가 주최하고 가평읍이장협의회(협의회장 신준재)가 주관한 안녕기원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새마을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원제 개회로 시작된 제례의식에서는 찬인(贊人)이 초헌관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제물을 살피고 초헌관이 손을 씻고 향을 피운 뒤 관수, 헌작하고 뒤이어 아헌관과 종헌관이 예를 갖추었다.
이어
헌관이하 모든 참석자가 재배하고 신에게 올렸던 음식을 나눠먹으며 읍민의 안녕과 가평읍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기원제에서 초헌관은
가평읍장이 아헌관은 신준재 가평읍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은 조정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맡아 예를 올렸다.
가평읍 안녕기원제가 열리는
보납산(寶納山, 329.5m)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룬 조선 최고의 서예가 한호(호는 석봉)와 관련된 흔적으로 읍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납산은 선조 32년인 1599년 한석봉이 가평군수를 지낼 때 이 산을 유달리 좋아했는데 보납산 전체가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석봉(石峯)이라서 그 이름을 따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보납산은 서울이 남산을 대표하듯 가평의 남산역할을
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과 그 북한강과 합류하기 위해 흐르는 가평천의 굴곡을 양 옆으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야트막하지만 암릉과 몇 개의 능선, 동굴 등 여느 산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을 전부 즐길 수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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