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31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급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선서를 시작으로 대학장(김성기
군수)의 격려사, 조중윤 군의회의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입학한 생태농촌관광과,
친환경농업과, 농업CEO과정의 150명의 대학생들은 친환경농업과 녹색생명산업에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입학식 후에는 솔로몬컨설팅 김동신
소장으로부터 지도자의 리더십과 경영혁신이란 주제의 첫 강의로 만학의 길에 들어섰다.
농업인과 농촌관광경영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전문교육기관 역할은 하는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 전문기술과 생태농촌관광 및 그린투어리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CEO 육성으로 치열한
입학경쟁을 낳고 있다.
특히 농민사관학교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늘어나 올해는 입학시험을 통해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150명의 입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주1회 4시간씩 130시간 이상의 교양, 전공, 생활실무, 특별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친환경농업의 브레인으로 탄생하게 된다.
군은 전문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브레인 육성을 위해 현장 응용아
가능한 유기농업, 농산물 마케팅, 생태농촌관광, 리더십, 재무컨설팅 등에 대한 교육과 유관 농업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대학운영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년 과정의 가평클린업대학은 관련분야 전문가와 저명인사를 교수진을 초빙,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농업기술
기초이론은 지역 실정에 맞게 전문지도사로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2007년 4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과로 출발한 가평
클린농업대학은 농업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2008년 생태농촌관광과, 2009년도에는 여성CEO과(2013년 농업CEO로 변경)과 신설되면서 지난해
8기까지 875명의 녹색브레인을 배출했다.
가평클린농업대학은 2013년도 경기도에서 실시한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친환경농업과 경영에
결합시켜 우리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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