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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농사짓는 땅 종합 검진

by PMN-박준규 2015. 3. 27.

농사짓는 땅 종합 검진


- 토양검정 및 처방으로 과학 및 친환경농업 확산
 
 

 

사람이 검진을 통해 건강을 점검하듯 농사짓는 땅도 토지도 진단하고 처방을 받는 시대가 됐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농업과 환경을 융합시켜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생태환경 보존은 물론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가고자 토양검정 및 처방사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이 전개하는 토양검정 및 처방사업은 토양내의 인산, 질소, 칼리 등 양분함량을 분석하고 그 토양에 필요한 양분과 작물별 적정시비량을 처방하는 사업이다.
 
분석결과는 처방서 형태로 농가에 제공된다. 농가에 제공하는 처방전은 토지가 갖고 있는 양분의 많고 적은 정도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 사용량을 알려준다. 또한 석회와 규산 등 토양개량제 사용방법도 제공된다. 농사짓는 땅에 대한 종합검진이다.
 
올해 군의 토양검정 목표는 2,700건으로 논 1500건, 밭 800건, 과수 200건, 시설하우스 100건 등 지난해 2,295건에 비해 18% 높여 잡았다.
 
토양검정사업은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만큼의 거름을 사용할 수 있어 영농비용을 줄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성 요구와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으로 줄어드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하수나 하천수의 오염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효과 때문에 군은 유도결합 플라즈마 분광 광도계(ICP), 액체크로마토그래피(LC), 부숙도 측정기 등 각종분석 장비의 점검을 완료하고 농업인들을 맞고 있다. 특히 토양검정결과는 농업관리환경시스템에 입력되어 농업인에게 전문화된 농업경영정보를 제공해 과학영농, 친환경농업에 생명을 불어넣게 된다.
 
토양검정을 받기위해서는 작물재배지에 퇴비, 비료 등을 뿌리기전에 3~5곳의 겉흙을 걷어낸 뒤 10~20cm 깊이의 흙을 의뢰용 봉투에 500g 가량을 담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료를 채취해 의뢰하면 우편 등을 통해 일주일이면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고 직접방문하게 되면 토양관리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며 ″건강한 토양관리로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과학영농을 확산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친환경유기농업의 확대로 농업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소득증대는 물론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가고자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문   의 : 친환경인증팀(☎580-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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