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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잇몸 관리를 위한 양치법

by PMN-박준규 2020. 7. 16.

| 구강 세정기로 양치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

 

 

 

[PMN 뉴스 박준규 기자] 이가 아파 치과를 찾는 환자 중 적지 않은 수가 치아 문제보다 잇몸질환 때문인 경우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는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원인은 제대로 된 양치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

 

물론 치아에 충치가 있거나, 다른 원인으로 치아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잇몸이 약해지거나 관리가 잘 안 되어 만성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치아에 문제가 없어도 이가 아픈 것처럼 통증이 심해진다.

 

만성 치주염이란 흔히 잇몸이 위축되거나 고름(피), 구취, 치아 벌어짐과 같은 증상과 함께 치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미지 출처: 다음(Daum) 백과사전.

이 만성 치주염의 원인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치태, 프라그)가 안에서 칼슘 성분과 합쳐져 단단한 치석이 형성되어 치주낭이 생기고 치아 지지골(치조골)을 파괴하게 되어 잇몸병의 증상으로 발현하게 되며,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은 올바른 양치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양치법은 기본이고, 여기에 구강 세정기를 사용해 양치 마무리를 해주면 잇몸질환 즉, 치주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구강 세정기를 사용하면 칫솔이 닿지 않는 잇몸과 치아 사이 즉, ‘치주포켓’을 관리할 수 있기에 구강 세정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치주포켓이란 칫솔이나 치실이 닿지 않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작은 틈을 의미하고, 이곳이 관리(양치)가 안 되어서 고춧가루나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 등이 축적돼 방치되면 ‘세균포켓’이라고 부를 정도로 오염되기 때문에 반드시 청결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는 것.

 

▲ 수도에 연결해 사용하는 구강세정기.

이렇게 치주포켓을 청결히 해주는 데 구강 세정기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구강 세정기를 사용하려면 전원을 꽂아야 하고 세면대 등에 공간 차지를 하여 다소 번거로워 사용을 꺼리는 예도 있었지만, 요즘은 휴대용 제품도 있고, 수도꼭지에 직접 연결해 놓고 사용하는 구강 세정기들도 있어서 생각만 있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양치할 때 칫솔질, 치실 사용, 구강 세정기 사용을 동시에 해주면 완벽한 구강 관리가 되고, 구강 관리가 잘 되면 만성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도 예방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고, 또 관리가 소홀해 지면 잇몸질환은 쉽게 발병할 수 있어서 나이와 상관없이 잇몸을 늘 청결하게 해주어 잇몸질환 예방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지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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