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들과도 거리두기 가져야···
<편집자주>
기사 속에 사진들은 3개월 전 “폐 질환”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기자의 반려묘로 비슷한 증상의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삽입했음을 밝힙니다.
[PMN 뉴스 박준규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개와 같은 반려동물은 물론 호랑이와 사자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그 확산이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폭스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텍사스 북부 포트워스에서 두 살짜리 반려견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 반려견은 주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전체에서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5번 째며, 호랑이와 사자 등을 포함하면 코로나19 감염 동물은 모두 17마리고, 이 중에는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 4마리와 사자 3마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동물들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과 접촉한 이후 감염됐다”라고 밝혔다.
CDC는 그러나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현재까지는 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CDC는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고, “개를 산책시킬 때도 다른 사람들과 6피트(약 1.8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고양이들은 실내에 머무르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반려동물은 물론이고, 다른 동물들과도 접촉을 자제하고 꼭 만져야 할 때는 손부터 깨끗이 씻은 후 만져야 하며, 동물이 사람을 핥는 행동을 자제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물로부터 사람이 감염되는 가능성이 작아 다행이지만, 반대로 사람들로부터 동물이 감염되는 가능성은 크다고 하니 반려동물 또는 다른 동물들의 주인은 자기 자신과 타인들을 위해서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겠지만, 이제는 주위 동물들까지 생각해서라도 더욱 개인 예방/방역수칙 등을 잘 지켜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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