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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제6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 2일 개막

by PMN-박준규 2015. 1. 2.

- 첫날부터 아찔한 손맛에 강추위도 잃어

- 풍악단과 대혁 송어비빔밥, 축제의 즐거움 전해
- 꽁꽁 얼은 빙판 위 너도나도 아찔한 손맛 ‘흠뻑’
 
 
 


꽁꽁 얼은 1급수 얼음빙판 위 아찔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여섯번째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개막해 첫날인 2일부터 2만명이 찾아오는 등 호황을 이뤘다.
 
또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함께 기원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축제의 성공을 비는 풍어제과 무탈한 행사를 기원하는 기원제 외에도 송어 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송어방류, 개막식 참여자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대형 송어비빔밥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풍악단은 행사장 내를 돌며 길놀이를 펼쳐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밖에도 김 군수를 비롯해 단체장 6명이 함께 지상과 수변까지 이동할 수 있는 호버크래프트(수육양융 공기부양정)을 타고 행사장과 자라섬 일대를 돌며 새해 인사를 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수도권 최대의 겨울 축제로, 서울(강남)에서 50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매력이다. 특히 ITX청춘열차를 이용하면 용산역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축구장 면적의 7.6배에 달하는 얼음낚시터(5만4000m², 1만6,340평)에서 즐기는 ‘송어얼음낚시’다.
 
 
이곳에는 지름 15cm 가량의 1만 5,000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한꺼번에 2만5,000명 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길이 20∼30cm 크기의 송어 9만여 마리(70t)를 풀어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초보자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3,000원으로 이중 5,000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밖에도 전통썰매, 빙상자전거, 스케이트, 아이스컬링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8,500㎡(2,750평)의 규모의 얼음마당을 비롯해 눈썰매, 아이스 ATV, 스노우 범퍼카, 스노우 래프팅 등 빙판투어를 즐길 수 있는 1만3,000㎡(3,930평)규모의 레포츠 광장도 마련돼 있다.
 
스노우랜드에서는 얼음성벽으로 만든 미로와 자라를 형상화한 자롱이, 만화 캐릭터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해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김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함께 해준 강태공 및 관광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겨울왕국 대모험이라는 슬로건으로 가평천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 특별한 재미를 가미한 이번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추억과 향수를 담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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