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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주민파이 키우고 새로운 동력 쌓아

by PMN-박준규 2014. 12. 26.

-  축제 춘추전국시대에서 국가대표축제로 우뚝 - 축제평가보고회

 
 

 

555, 올해 전국에서 사흘이상 열리는 축제 숫자다. 축제 춘추전국시대다.
이틈에서 국민들에게 축제로 이름을 남기고 경쟁력을 얻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바늘구멍을 통과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지역경제에 효자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은 2009년~2010년 유망축제, 2011~2013년 우수축제에 이어 2014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자라나는(성장) 무한가능성을 가진 국가대표 음악축제다.
 
이와 관련 가평군은 경제·문화·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청회의실에서 지난 24일 오후 평가보회를 가졌다.
 
평가보고회 결과에서 사흘간의 축제기간 동안 26만 명이 방문해 232억 원의 직접효과와 227억 원의 간접효과를 거둬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은 물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 비해 1일 방문객은 28%,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15억원(7%),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효과는 43억 원(23.4%)이 증가했다.
 
특히 11회에 접어들면서 흑자를 기록해 음악축제로서는 새로운 기록을 섰다. 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은 줄어들고 협찬 및 티켓판매 등 수입금이 늘어나면서 1억3천만의 순익을 창출했다.
 
문화의식도 높아지고 참여의 폭도 넓어졌다. 조종중학교 현악부를 비롯한 관내 5개 초·중학교 음악팀이 재즈무대에 서 음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재즈가 녹아들면서 재즈사과, 재즈와인, 재즈 막걸리, 자라섬 뱅쇼, 재즈 컵 불고기, 재즈 밥상 이르기까지 지역농산물과 융합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지역특수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재즈택시, 재즈 극장, 재즈머리방과 음식점, 게스트하우스까지 이어지면서 재즈축제가 주민 파이를 키우고 사회, 문화, 경제를 살찌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자라섬 재즈는 가평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손자·손녀가 가평을 찾는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민관심도 높았다. 세월호 참사와 내수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군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주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가족나들이 문화를 창출함은 물론 참여객 50%가 재방문 밝힌 것은 축제의 무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라는 긍정평가와 함께 자랑스럽다며 주민참여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주문됐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10년 전 우려가 지금은 성장 동력이 되고 가평의 효자가 됐다″며 ″축제의 가치가 주민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깊이 있고 세심하게 고민해 나감은 물론 음악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데 군민의 관심과 협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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