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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군내 재가암환자, 전문 의료기관 지원

by PMN-박준규 2014. 12. 4.

-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가족 부담 완화 기대

 
 
 


가평군보건소와 모현센터의원이 군내 재가암환자의 전문적인 관리 및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두 기관은 4일 협약식을 통해 지역사회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완화의료 및 관리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재가암환자 완화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도와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재가암환자의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및 정신적 안정을 위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의 환자 보호 및 간호 등에 따른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에 앞으로 두 기관은 ▲지역 내 재가암 환자 발굴·등록 협조 ▲가정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입원서비스 의뢰 ▲보건소 전문인력 및 지역주민 교육 지원 등을 함께 지원해 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최순자 모현센터의원장, 전광용 보건소장 등 20여명이 함께 했으며, 협약체결 후에는 재가암환자 완화의료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전 보건소장은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산업화로 각종 위험요인도 많아져 암환자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전문적인 암 완화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내 말기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원장은 “지친 환자들의 삶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면서 “힘들어 하는 환자들에게 각종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심리·사회·영적상담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되찾는 등 완화의료에 대한 사고를 긍정적으로 개선시켜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현의료센터는 2005년 6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 병원으로 2008년 12월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암환자를 괴롭히는 통증을 완화, 조절해 주고 환자가 가족과 편안하고 조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의료 지원 및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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