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기관 1천여명 참여 실전에 돌입’
가평군은 공직자의 전시행정 전환절차 숙달과 전시 비상대비 계획을 검증하고 연습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4일간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지연습기간 군청 대회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군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9개 기관 1천여명이 참여해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토 보완하고 필요한 임무숙달과 신속한 비상대비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북한군의 국지도발 가상 상황을 가정해 전시홍보위원회, 전시정부기관이동통제부, 전시주민이동통제부, 전시합동수송통제실, 전시민방위통제부, 전시전재민구호대책본부 등 6개반 전시창설기구를 편성, 위기관리 대응 및 가상 상황별 메시지 처리 교육과 자체 상황부여에 따른 반별 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1일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와 매일 아침 군수주재의 일일상황 보고 및 토의를 개최하고 23일에는 청평양수발전소에서 군·경·소방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가시설 테러 대비 합동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을지연습기간에는 경보발령과 동시에 주민대피·차량통제 훈련 등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과 화재대피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방독면 사용요령 등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훈련도 전개해 사고대응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최근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고려해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진지하게 훈련에 참여해줄 것”을 주문하고 “을지연습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방호와 생활안정대책을 강구하면서 국가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 이후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시작돼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8월에 실시되는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은 국민생활안전,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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