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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책으로 어르신들과 희망을 나누다!

by PMN-박준규 2017. 3. 22.

- 어르신과 함께 책 읽는, 청소년 봉사단 발족

 

 



가평군내 청소년들이 관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함께 책을 읽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가평군노인복지관과 가평군청소년문화의집,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어르신과 함께 책 읽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봉사단을 발족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봉사는 청소년이 주말을 이용해 홀몸노인 댁을 방문해 책을 읽어 주고, 책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해주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3개 기관이 의기투합해 추진하게 됐다.

 

더욱이 청소년들이 어르신들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나누고 세대 간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도 남다른 봉사활동이다. 이로써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배경을 갖고 있는 어르신과 청소년이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세대 간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어르신 공경문화를 익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들이 책을 읽어드리게 될 대상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일상생활지원사업단(노노-케어)에 소속된 6명의 어르신과 수혜자 어르신 6명으로, 청소년 2명이 팀이 되어 해당 노노케어 수혜자 어르신댁을 방문해 함께 책을 읽어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가평군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올해 추진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에는 대상 어르신들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한 발족식에 참여한 정화순 어머니는 “가평에 살고 있는 어린 손자, 손녀와 함께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너무 기쁘다”면서 “친 손자, 손녀들이라고 생각하고 따뜻하게 대해줄 것”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윤세열 희망복지실장은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되며, 참여어르신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책을 매개체로 해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공감과 나눔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가평군노인복지관(031-581-0763), 가평군청소년문화의집(031-581-1318), 가평군자원봉사센터(031-582-13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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