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ㆍ부군수ㆍ군의원까지
줄줄이 가면 쓰고 연극제 참여
최근 열린 ‘1/10 어설픈 연극제 사전 설명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진국노래자랑-이화리편’에 김 군수과 김관수
부군수가 가평을 쓴 희극적인 설정으로 나타나 노래자랑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군의회 의원도 다수 참여, 조중윤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현배 부의장, 김금순‧최기호‧고장익‧이종훈 군의원 등 군의회에서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옷과 가면, 그리고 해학적인 연출까지 더해져 가면 속 얼굴이 누구인지 쉽게 알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 관객들에게
뜻밖의 놀라움과 웃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막 밭에서 일하다 온 농부차림에 각자 미리 골라놓은 가면을 쓰고
나올 예정이며, 전문 연극인의 지도에 따라 가면에 맞는 희극적인 즉흥연기까지 펼친다. 가면은 노래자랑이 마친 후에나 벗게 돼 가평 속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19일 행사에는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산림조합, 농협 조합장, 그리고 군내 6명의
여성 이장도 이 자리에 참여를 유도하는 등 많은 이들이 연극제에 참가해 전문 연극인과 학생, 그리고 군 관계기관 장까지 모두가 연극인이 되는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1/10 어설픈 연극제’는 10월 18일~19일 양일 펼쳐지며 진국노래자랑은 ▲18일 오후 2시
30분, ▲19일 오후 12시 30분에 각각 진행되며, 이화리 연극마을의 가장 넓은 무대인 극장 A ‘무라니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회는 구기환 연극인이 맡는다. 사회자 역시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선생을 흉내 낸 희극적으로 진행을 유도해 한층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이 노래자랑은 연극의 일환으로 노래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제 관계자는 “웃음과 재미를 주는 마을의 노래자랑이 될 것”이라면서 “군수님과 군의원, 군내 각 기관장까지 마을
주민으로 연극에 함께 참여해 사는 이야기를 즉 ‘썰’을 풀어냄으로써 지역민과 소통하고 또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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