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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군, 2017년 상수도요금 14% 인상

by PMN-박준규 2016. 12. 22.

요금현실화율 58% 까지 상향, 누적된 적자 해소

- 가평군, “주민들의 협조와 수돗물 절약 동참 당부”

 

 



가평군은 만성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상수도요금이 14% 높인다. 이로써 경기도권에서도 최하위권에 속해있던 원가 대비 상수도요금 비율(요금현실화율)을 58%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부의 지방상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 의하면 2017년까지 상수도요금 현실화 목표율을 90%이상 달성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2015년 기준 가평군의 요금 현실화율은 43%로 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태로 각종 재정상의 불이익까지 받고 있다.

 

더욱이 가평군은 대규모 사업유치와 아파트 건립에 따른 물공급 수요 급증, 조종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지방상수도시설 유지관리사업, 마을급수시설 보수사업,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유수율 제고사업, 노후 상수관망 개량사업 등 각종 상수도시설 확충 및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예산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원가 대비 상수도요금 비율을 연차적으로 높여 만성적인 적자 해소하고 상수도 시설확장을 위한 각종 사업비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15년에 조례개정을 통하여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2015년도 13%, 2016년도 13%, 2017년도 14%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2017년도 상수도 요금은 2016년도 대비 가정용은 1㎥당 100원, 일반용은 1㎥ 172원, 대중탕용은 1㎥당 173원, 학교용은 1㎥당 135원, 산업용은 1㎥당 122원이 각각 인상되며, 상수도 요금은 수돗물을 많이 소비할수록 요금 부담이 늘어나는 체계로 평소에 수돗물 절약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그 간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의 누적되는 적자는 일반회계 전입금, 국·도비 등으로 충당하여 왔으나 이제는 불가피하게 상수도 수용가의 부담으로 이어져 부득이 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군민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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