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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활기찬 노년문화 위해 사회활동지원 강화

by PMN-박준규 2016. 12. 19.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예산, 내년 27% 상향 총 24억7,000만 원 지원

 

 


가평군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예산을 27% 상향 조정해 24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군은 올해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부분의 지원을 강화해 전년 13억 원보다 50% 가량 높아진 19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이에 더해 김성기 군수는 19일 열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내년 군비를 5억2,000만 원을 더 확보해 올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300여명까지 포함해 총 1,300여 명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는 가평군노인복지관에서 추진했던 일자리 사업의 올 한해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관계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지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우편조사)한 결과 98%이상이 사업 참여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유로는 생활비 마련(34%), 사회활동(봉사)에 참여(25%), 용돈마련(16%) 순으로 생활비 나타났다. 월 활동비(보수)에 대한 만족도도 84%가 보통이상으로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활동수준에 적합한 활동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9%가 26만 원 이상이라고 답해 활동비 증액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후 가장 크게 느끼는 효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적인 도움(34%), 대인관개 개선(21%), 긍정적인 성격 및 태도의 변화(17%) 순으로 활동참여가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에 대한 효과도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참여자의 연령별 분포의 경우 70대 이상이 81%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고령의 어르신 참여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3년 이상 지속참여자도 4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어린이집 구연동화(실버강사파견), 어르신 말벗서비스(노노케어 은빛수호천사)와 경로당 급식도우미(경로당활성화도우미), 이미용 및 수지침(문화복지지원) 순으로 참여 어르신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아동센터 환경미화, 도서관환경미화 등은 비교적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수요처(수혜자)의 경우에는 게이트볼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어린이집, 유치원, 거동불편 및 홀몸어르신 순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가평 관내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 등에서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추진해 왔으며, 이 중 복지관에서는 7억7,000여 만 원을 들여 11개 분야 39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추진 사업을 늘려 13개 사업에 900명 정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서는 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에서 총 15개 정도의 사업 분야의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 1,300여 명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북지관의 모니터링을 위한 인터뷰에 참석한 김 씨(85, 말벗 서비스 수혜자) 할머니는 “혼자서는 거동도 불편해 목욕도 잘 다니지 못했었는데, 자원봉사로 와주시는 분과 함께 매월 1회 동행해서 목욕도 정기적으로 갈 수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또한 참여어르신 또한 “집에서 혼자 사회활동도 없이 있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형태로 사람들을 만나게 되서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진 것 같다.”며 큰 만족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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