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문화원 서른 살 잔치 … 오는 20일 펼쳐져
- 이사회 개최, 창립 30주년 행사 및 공연 논의
가평문화원이 서른살 이립(而立)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원은 오는 20일 30년 간 쌓아온 활동의 결과물들을 공유하고, 주민이 주도해 가는 문화 선양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일 이사회를 열고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및 경기문화재단 공모지원사업 공연에 대해 공유했다.
가평문화원은 1986년 9월 25일 설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같은 12월 22일 문화공보부장관으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아 30년간 지역 문화 계발과 선양, 향토사 발굴, 보존 등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무용, 경기민요, 실버 한국무용, 글두래 문학회 등 지역주민들을 문화적 소양 향상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추진하고, 중선중기 가평군수를 지낸 한호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선생의 명필을 후세로 이어가기 위해 석봉 한호선생 전국회호대회를 추진해 왔다.
향도사 연구에 있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우려 왔으며, 그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가평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탐구하는 문집들도 다수 출간했다.
특히 지역주민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역사 인물인 대한독립단 도총재 박장호실기에 대한 책자를 비롯해 조선왕조실력에 나타난 가평의 모습, 6.25 동란 중 가평지구전투사 등 향토사례집을 비롯해 가평향도역사 여행 등 가평의 현황을 정리하는 자료도 만들어 왔다.
이밖에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잠곡서원지, 대보단, 이천보 기암 반계동문 등의 문화재 등재를 위해서도 노력해 오고 있다.
30년의 문화원의 활동을 정리하는 창립 기념식에서는 이런 일련의 활동을 정리하고 더불어 가평 주민들이 그동안 쌓아온 끼와 재능을 펼쳐내는 동아리 문화 활동을 펼치는 발표회와 가요악극 공연 꽃잎도 준비했다.
가요악극 ‘꽃잎’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공모지원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울밑에 선 봉서화’라는 부제로 추진되며, 실버예술단, 문화원 동아리 회원, 지역주민 그리고 군 의원까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지역주역 주민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만종 문화원장은 “순탄하지 않은 환경과 재정적 어려움을 딛고, 이만큼의 연륜과 기반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하며, “창립 기념행사는 문화원의 활동의 특성에 맞게 딱딱한 행사가 아닌 문화를 향취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배워온 문화 소양과 끼를 발산하고 또 가평의 문화와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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