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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농업인이 웃음 짓는 농업‧농촌만든다

by PMN-박준규 2016. 3. 16.

- 안정적인 판로와 명품 농특산물 재창조 사업으로 농촌경제 활로 찾아

 
 

 

농업인의 소득증대, 농촌복지 증진, 농업경쟁력 향상은 농정의 핵심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웃음 짓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산소탱크의 고장 가평군이 농민이 웃음 짓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농산물생산․가공․유통 및 관광을 연계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16일 오전 군정홍보실에서 백병선 농업정책과장이 밝힌 농정시책의 초점은 농업을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녹색생명산업으로, 농촌은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체질을 바꿔나가기 위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유통 효율화, 직거래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주요골자(사항)이다.
 
우선 지역의 우수한 생태 및 환경자원과 유무형의 농촌자원, 그리고 관광 상품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주민소득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설악면과 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포도향권역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농교류센터, 다목적광장 등을 건립하고 경관을 정비하는 한편 상면 임초 1,2리, 행현2리를 창조적인 마을로 꾸미는 등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컨설팅과 마케팅 및 서비스 교육, 선진지 견학 등으로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on-off 라인(line)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강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단체․기업체․기관 등 자매결연기관은 물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체험학습 마케팅을 펼쳐 농촌체험관광을 뒷받침한다.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농촌체험관광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농업‧농촌의 가치인식 변화와 농촌관광소득원을 다각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유형의 다양화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으로 인한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명품 농특산물 재창조 사업을 전개한다.
 
먼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농산물새벽시장과 가평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한다. 가평농부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이 매장은 가평 5일시장과 가평역에 위치해 농업인들의 직거래판매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판매장은 오는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유통과 식품가공 사업이다. 기존 농업시설과 자원을 이용한 이 사업은 비가람 포도시설과 잣나무 숲의 임도를 이용한 골든황태 육성산업이다.
포도수확이 마무리된 후 농한기인 겨울철에 실시하는 이 사업은 일자리창출, 토지이용도 상승,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의식변화는 물론 먹 거리 창출도 기대된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명품 농‧특산물을 건조‧가공시켜 유통‧관광을 연계한 지역단위 6차 산업 시스템구축과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역 환경과 부존자원,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명품 농특산물 재창조 사업은 안정된 정주기반을 다지고 소득증대로 연결시켜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인지도 상승을 이뤄내 행복한 일터․삶터․쉼터를 앞당겨 가는데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이 발표한 유통효율화 및 직거래 활성화 시책은 시장개방과 이상기후 등 농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생명산업인 농업을 민관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현실성과 실효성을 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백병선 농업정책과장은 ″FTA 등 수입개방의 확대와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농림축산업의 환경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인, 관련단체와의 소통으로 행‧재정지원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운영해 사람이 찾는 농촌, 농업인이 웃음 짓는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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