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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100년 전 자주독립의 의지와 역량 일깨운다

by PMN-박준규 2016. 3. 15.

16일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식 가져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97년 전 가평인(人)들의 올 곧은 기상과 굳은 절개가 다시 울려 퍼진다.
 
가평군은 제97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6일 오전 제29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가평지역에서 활발한 의병활동을 펼쳐온 선열들의 애국심과 애향정신을 간직하고 그 뜻을 계승해 잘사는 고장을 이뤄가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선열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영혼을 부르는 조총과 초혼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념사, 헌화분향, 3․1절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가평의병 3․1항일운동은 지금으로부터 97년 전 인 1919년 3월 15, 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북면을 시발로 가평일대에서 3천2백여 군민이 군청 앞에 운집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한 항일운동이다.
 
이 운동은 나라 안팎에 가평인들의 독립의지와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에 대중적인 기반을 넓혀 극일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확산시켜 독립운동사에 분수령을 이루는 계기를 조성했다.
 
당시 일제의 총칼에 가평군민 23명이 희생되고 28명이 붙잡혀 모진수난을 겪는 등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국가적으로는 우리민족의 정신을 깨우치고 민족정신을 하나로 뭉쳐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읍이 내려다 보이는 종합운동장 상단에 위치한 3․1항일운동기념비는 기단을 포함한 3m높이로 화강석과 오석으로 1994년 3월1일 건립돼 가평의병 항쟁과 3.1운동 정신을 후세에 전하며 역사의 교육장으로 승화시켜가고 있다
 
기념식에는 광복회 유족과 보훈단체회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주민, 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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