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평소식

안정된 3터(삶터․일터․쉼터)이루기에 잰걸음

by PMN-박준규 2016. 3. 3.

- 가평군, 660여 개소 촘촘히 살피며 불안전요인 끄집어내는 안전대진단 속도 붙어

 
 
 

 

재난 없는 안전지역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겨울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한결 누그러짐에 따라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정관리대상시설을 포함한 안전관리 전 분야 시설물을 점검하는 안전대진단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가평군은 불안전요인을 추방해 안정된 삶터와 일터, 쉼터를 이루고자 건축물, 시설물, 공작물 등은 물론 번지점프, 캠핑장 등 위락시설을 포함한 7개 분 야의 시설물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월30일까지 실시되는 안전대진단은 건축물, 공작물 등의 손상, 균열여부 등 생활 속 위험점검(하드웨어)은 물론 시설안전기준의 적합성, 법령에 따른 안전관련 장비 등의 설치․보유․운영상태 등과 법․제도․관행 등의 비 구조(소프트웨어)분야까지 폭넓게 점검한다.
 
특히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는 해빙기 전담 관리팀이 운영된다.
 
이 팀은 축대·옹벽·절개지 등 위험시설과 터파기 공사중인 건설공사장, 되 메우기가 안 된 공사장 등에 대한 수시확인과 응급조치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추방하게 된다.
 
또한 토압과 수압이 증가해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붕괴와 낙석, 허물어짐 현상을 예방하고 대비하기위해 민․관 합동으로 청평면 상천지구와 상면 덕현지구 등 85개소의 급경사지를 꼼꼼히 살핀다.
 
인명과 재산피해 없는 안전한 가평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되는 안전대진단 대상은 특정관리대상시설,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안전사각지대(짚라인, 캠핑장 등)시설 등 7개 분야 660여개 시설이다.
 
군은 안전대진단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확보해 안정된 삶터와 일터, 쉼터를 이룬다는 방침아래 부군수를 단장으로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하고 옹벽 및 급경사지, 대형건축물 및 건설공사장 등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점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마련, 빠른 시일 내 조치하게 된다. 또한 민간시설은 관리주체 또는 소유자에게 관계법령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명령 등을 하게 된다.
 
얼음이 녹아 풀리는 해빙기는 지표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9.8%부풀어 오르고 얼었다 녹으면서 토압과 수압이 증가해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붕괴, 낙석발생은 물론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안전대진단은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자율방재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참여형 안전진단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누구든지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 또한 제안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도로노면파임, 안전펜스 파손, 옹벽붕괴 위험 등 불안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대진단은 재난․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조치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무재해지역을 이룬다는 방침아래 한 계절 앞선 사전대비태세를 갖춰나가기로 하고 공사장, 위험시설 등에 대한 관리카드화, 시기별 점검은 물론 공격적인 홍보활동으로 안전을 융합시켜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