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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맑은 하천에서 금맥 캐낸다.

by PMN-박준규 2015. 11. 6.

 

토종어종 미유기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시험방류,  어종복원과 체험형 특화상품 개발에 밝은 빛어(漁)자원을 보존하고 보물로 가꾸기 위한 금맥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동수)와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6일 오전 토종 민물고기인 미유기종 복원과 체험형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북면 백둔천에 고유어종인 미유기(길이 약 10cm) 100마리와 다슬기 10만미를 시험방류 했다.
 
미유기 시험방류는 지역특성에 맞는 토종어종의 증식과 생태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어(漁)자원이 프로젝트다
 
미유기는 메기과의 물고기로 메기 모습과 비슷하며 ′깔딱메기′로 불린다. 물이 맑고 자갈이나 바위가 많은 하천 상류지역에 서식하는 이 어종은 수질오염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처가 파괴되어가면서 자원량 감소로 종 보존과 증식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미유기는 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 지정고시 제2012-135호)로 지정된 어종으로 보호가치가 높다.
 
가평군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 미유기종 보존 및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채란 및 수정을 통해 인공 부화시켜 치어생산관리하며 방류질병검사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슬기 방류도 주목된다. 맑은 물에서만 사는 다슬기는 이끼와 물고기 배설물 등을 먹어 자연적인 수질정화를 도우며 청정지역의 대표적인 곤충인 반딧불이 애벌레 먹이사슬로 자연생태계보존에 도움을 준다.
 
시험방류에 앞서 김성기 군수는 ″토종어종 자원을 회복․증식시켜 이를 체험형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경제․문화․사회분야로 파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혀 가평군의 생태환경 보전과 가치 창출을 뒷받침 했다.
 
김동수 소장은 ″이번방류가 토종어종의 자원회복과 하천생태계 복원은 물론 내수면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보존 및 증식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자연에서의 서식과 생태조사 등 연구를 계속해 성숙 메카니즘을 규명하고 친어를 확보해 군 전역계곡으로 방류해 어족자원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가평군은 도내 최고봉인 화악산(1468m)을 비롯한 명지·운악·축령산 등 높고 아름다움 산과 명지·백둔 계곡 등을 비롯해 가평천·조종천 등 무한의 녹색환경을 지니고 있어 미유기 서식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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