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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김관수 가평부군수 명예퇴임

by PMN-박준규 2015. 7. 1.

- 스마트행정으로 이에듀테인먼트 통해 지속발전가능성을 높여

 
 
 


김관수(金寬洙) 가평부군수가 30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명예퇴임식은 김 부군수에 대한 진한 아쉬운 그림자를 남겼다.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와 소탈하고 격의 없는 대화로 직원과 소통을 이뤄 온 그와의 작별이 그리움으로 묻어났다. 한마디로 김 부군수가 군더더기 없는 스마트행정가이자 뼈 속까지 가평을 사랑하는 공직자였기 때문이다.
 
퇴임식은 지역음악동호회인 자라섬 빅밴드(동호회장 박영진)와 생활연극의 산실인 어설픈 연극마을의 공연으로 시작돼 약력소개, 임용장 교부, 공로패 수여, 격려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퇴임 장소는 회의실이었지만 퇴임식장은 미래지향적인 메시지가 묻어났다. 축하 연주와 연극공연은 가평이 가꾸고 지켜온 문화․관광자원과 상품에 음악과 연극을 묻혀 특화된 발전을 이뤄달라는 후배공무원을 위한 김 부군수의 격려와 당부의 뜻이 담겨 있었다.
 
축하 연주와 연극공연을 기부한 동아리는 그가 음악과 공연을 통해 가평의 가치상승을 이뤄가기 위해 직접 호흡하고 활동해온 지역문화예술 동아리다.
 
지난해 7월2일 제28대 가평부군수로 부임한 김 부군수는 탁월한 기획력과 스피드 있는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위한 성장판을 만들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도가 전국처음으로 실시한 예산 배틀 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가평 뮤직빌리지 프로젝트로 왕중왕에 올라 100억원의 시상금을 받는데 주도적인 역할은 물론 음악과 생활연극을 통한 이에듀테인먼트를 통해 지속발전가능성을 높여왔다.
 
※ 이에듀테인먼트란 : economy와 Education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경제와 교육, 공연이 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형태의 공연
 
김 부군수는 ″37년의 공직생활 중 가평에서 560여 공직자와 함께 했던 시간이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알찬결실을 맺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공직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복가평 희망가평을 선사하기위해 애향심과 주민우선의 자세로 공무원의 프로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김성기 군수님를 중심으로 가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특히 그는 퇴임식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가평쌀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쌀 120포 (10kg, 276만원상당)를 기증해 가평에 대한 애정을 뒷받침했다.
 
가평출신인 김관수 부군수는 77년 공직이 첫발을 디딘 후 경기도 예산관리분석담당, 문화관광예산담당, 예산총괄담당을 거쳐 교육컨설팅과장, 예산담당관, 복지정책과장 등을 거친 교육, 예산, 도시환경, 복지정책의 핵심관료로 2005년 국가사회발전 기여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 한바 있다.
 
김 부군수의 퇴임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군민들이 그의 능력과 역량, 격의 없는 소통에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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