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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아하 카페’, 여성의 꿈과 희망.. ‘성큼’

by PMN-박준규 2014. 8. 4.

- 경력 쌓은 1호점 7월 매출, 957만원까지 높아져

- 1호점 이어 소비인구 적은 2호점도 매출 ‘선전’
 
 

 

가평군청에서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역특화형 자활사업으로 추진한 ‘A`ha(아하)카페’가 여성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호 가평읍점에 이어 2호점 설악점까지 경쟁 카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평균 매출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4월 5일 개장한 2호점이 위치한 설악면은 전체 인구수가 8,000여명에 불과한 소비인구비율이 적은 도시로, 매출에 대한 우려가 따랐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개업 초반 3개월 간 평균 627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2011년 8월 시작한 1호점은 가평읍 읍내리 석봉로에 위치한 43㎡ 규모의 작은 카페로, 첫해 월 평균 665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후 2012년 689만원, 2013년에는 대략 730만원 가량으로 해마다 그 매출이 높아지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어 무더운 날이 연일 지속됐던 지난달에는 957만원까지 달성하는 등 높은 매출 신장세를 드러냈다.
 
설악면 신천리 중앙로에 위치한 하얀색 아담한 2층 건물에 마련된 2호점 역시 4월 첫 달 월매출 540만원을 올린데 이어, 5월 686만원, 6월 655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초반 3개월 간 평균 금액도 627만원으로 지역 소비인구비율 대비해 기대치 이상의 매출이 보였으며 7월에는 6,910천원까지 매출을 올리는 등 향후 성장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한 카페 한 편에 네일아트샵도 마련하는 등 카페의 다른 가능성을 시도해 가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문화교류장소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곳 카페 메뉴는 대부분 2,000원에서 3,8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원두를 갓 볶은 아메리카노는 2,000원, 카페라테와 카페모카는 2,7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갈아주는 싱싱한 생과일주스는 3,800원으로 지역 주민이 보다 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카페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아하 카페’는 다문화 가정 및 내국인 가정 중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 및 소득 향상을 통한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카페 사업장이다. 지역환경정화활동이나 사회복지업무보조 등의 공공기관 직접시행사업 위주의 근로사업과는 다르게 카페를 마을사업으로 운영해 자립, 자활을 유도해 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자활근로사업단을 통한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을 연계해 일자리 취약 계층인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소득향상 및 자립의지 함양을 도모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인 지역 여성들의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공간인 아하 카페가 매달, 그리고 매해 조금씩 매출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면서 “앞으로 저소득층의 자활, 자립 기반을 마련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기술 교육을 함께 실시해 영리기업이 아닌 공익성을 담보한 자활기업으로의 성장을 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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