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염 없는 자연․기온차도
높아…맑고 향긋한 단맛 ‘일품’
가평에서는 이달부터 총 11개 고로쇠 작목반에서 110여명이 채취 작업 시작하고, 지역 내에서
시음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채취 초기부터 주문이 이어지는 등 올해 그 매출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올해 수액채취가 허가된 도유림 205ha의 면적에 총 63%에 달하는 129ha 면적의 6000여본의 산림에서 36만리터 가량을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보다 5% 가량 상향된 총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산림과
담당자는 “가평은 오염이 덜 된 청정한 지역으로 산림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대가 높고 계곡도 깊어 타 지역보다 고로쇠 수액이 맑고 맛이
좋다”면서 “올해 순수익이 4천만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제면적의 83%가 산림인 가평군은 경기도내 제1의 고봉인 해발1,468m의 화악산을 비롯해 명지·연인·운악산 등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산림 환경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고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많이 포함돼 있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당뿐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 함유량도 높아 신경통, 관절염을 비롯해 인요와 변비, 위장병,
숙취해소, 피부미용 등에도 효험이 있다.
가평 고로쇠는 처음 채취를 시작했던 10년전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1.8ℓ는 7,000원, 1.5ℓ는 6,000원, 9ℓ는 3만원, 18ℓ는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무리하게 많은 양을 채취하지 않으며,
택배 시 당일 채취된 신선한 수액만을 배송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풍나무과의 한 수종으로 해발 100~1천m의
산속에서 자라는 고로쇠 나무 수간에서 나오는 수액이 바로 고로쇠 수액이다.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기도
한 이 고로쇠수액은 나무에서 나오는 자연의 물이기 때문에 신선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약간의 당도가 있어 먹는데 거부감이 없다. 또한 생수와
달리 많은 양을 섭취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죽염과 오징어, 멸치 등과도 궁합이 잘 맞아 함께 곁들여 마시면 좋으며,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운동 후 또는 따뜻한 온돌방 등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음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관은 차갑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15일에서 20일간 보관이 가능하며, 영하 2℃~1℃에서 냉장보관 해야 변질을
늦출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시간이 지나 숙성되면 당분이 엉켜 뿌옇게 변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흰 침전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 단맛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으나, 가급적 신선한 맑은 수액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이상기 가평군고로쇠작목반 연합회장은
“10년 전 시작 당시에는 농가에 이렇게까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못했다”면서 “특히 초기에는 가평 고로쇠수액이 너무 맑아 선호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방송매체 등을 통해 고로쇠에 대해 자세히 알려져서 그런지 맑은 수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역시 당일 채취한 것만 배송하는 등 보다 좋은 품질의 고로쇠수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또한 자연특별시 가평을 오래도록 지켜갈 수 있도록 무리하게 채취하지 않고 적정량을 채취, 산림 환경에도 무리가 되지 않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평군고로쇠 관련해 주문 및 문의는 고뢰쇠작목반 연합회(031-582-15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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