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1차 적 두려움일 수도···
[PMN 뉴스 박준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시작된 지도 반년이 넘고,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여러 두려운 일들이 우리의 일상을 어둡게 하고 있다.
그중 가장 피부로 와 닿는 두려움은 날마다 발표되는 코로나19 감염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들로 이는 감염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적잖은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국내 확진자 수는 늘었다 줄었다는 반복하며 안정화될 줄 모르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또, 이런 날들이 길어지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거기서 오는 실업 문제와 경제 문제가 국가적으로 나아가 세계 경제 문제로 이어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려운 시국을 만들고 있다.
국내 경우만 살펴봐도 불안정한 고용으로 인해 실업 급여를 받지 못하는 '불안정 노동자'가 약 2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정부는 이들에게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돼 더욱 큰 문제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코로나19가 남긴 1차 적 문제와 두려움이었다면, 점차 확산하는 2차 적 문제와 두려움이 코로나가 가져오는 진짜 피해가 아닐까 싶다.
그 2차 적 문제와 두려움이란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 모른다는 것과 그로 인해 반복되며 쌓이는 1차 적 문제들로 희망이 없다는 좌절감”이라는 것.
이 때문에 코로나19가 가져오는 가장 큰 피해는 2차 적 문제이자 두려움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그러나 치료제와 백신은 언젠가 개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또 그 현실에 적응해 가며 생활해 가겠지만, 그 시기가 오기 전까지 좌절하지 않고 얼마나 잘 버텨내냐가 지금의 가장 중요한 관건.
감염자가 늘고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건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책도 나오기 마련이지만, 해당 문제에 지레 겁먹고 포기 및 좌절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에 잘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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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N 오늘의 추천곡 ]
- 생각 / 뜨거운감자
만질 순 없다고 해도 보는 건 어때요?
가질 순 없다고 해도 생각만 하는 건 좀 어때요?
날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이길 수 없다고 이길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날기를 포기한 순간, 날개를 잃어버리는 거죠
끝이 어디 있냐고 끝을 모른다고 시작 안 할 순 없죠
이길 수 없다고 이길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내 생각인데 날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이길 수 없다고 이길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날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이길 수 없다고 이길 생각마저 하지 말란 법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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