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단/정

마스크 미착용자, 인식 문제일까? 인성 문제일까?

by PMN-박준규 2020. 7. 7.

| 유난 떨지 말고 살아, 착용해도 걸릴 사람은 걸리고···

 

 

[PMN 뉴스 박준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교통 등 점차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착용을 안 하거나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고, 하루아침에도 몇십만 명이 신규 감염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은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현실에선 최소한의 방어막인 셈인데, 일부 사람들의 비협조적인 행동들 때문에 문제 되고 있다는 것.

 

유난 떨지 말고 살아, 써도 걸릴 사람은 걸리고···

 

마스크 미착용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보통 귀찮거나 답답해서 차용을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일반적인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평소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다닌다는 A 씨는 그와 반대 행동을 하는 B 씨에게 “마스크를 왜 안 쓰냐?”라고 물으니 상황설명 없이 바로 “유난 떨지 말고 살아···” 라는 식으로 질문을 자르고, “써도 걸릴 사람은 걸리고. 안 써도 안 걸릴 사람은 안 걸려···” 라고 하며 어쭙잖게 자기합리화를 시켜 버린다고 했다.

 

이어 A 씨는 “코로나19가 어느 한 사람만 걸리고 끝나는 게 아니고, 너나 내가 걸리면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전염돼 문제가 크다.”라고 알려줘도 “나는 죽는 것에 두려움 없다. 라는 등의 동문서답을 하기 일쑤다.”라고 덧붙었다.


인식 문제일까? 인성 문제일까?

 

위와 같이 부적절한 언행을 보이는 사람들은 의외로 성격은 밝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어떤 일이든 활동력 있게 해나가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런 성격 때문에 사회생활에 장애 요소가 발생할 때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스크 착용이란 대국민 적 실천 행동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 시점에서 이를 역행하며 오히려 자신만만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단순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그 사람의 인성(人性)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한 번 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공기로도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지만 비말 감염이든 공기 감염이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활동해야 감염률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라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메일: pmnnews@pmnnews.com

 

- Copyrightsⓒ PMN News. All rights reserved.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