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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주민 ‘축제 마을리더’ 가평서 등장 기대

by PMN-박준규 2014. 7. 30.

- 초롱이둥지마을서 주민대상 ‘축제 마을리더’ 캠프 열려

- 전국 5곳 예정지 중 가평에서 첫 개시…초․중․급 과정 운영
- 토론‧발표‧견학 등 워크숍 형태 교육, 마을축제 개발 유도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관광두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4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리더 양성캠프(이하 축제리더캠프)’의 올해 첫 사업이 가평 설악면 묵안리에 위치한 초롱이둥지마을에서 29일 열렸다.
 
축제리더캠프는 마을 주민 스스로 축제를 개발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마을의 구성원을 문화기획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고 부래미축제학교가 주관한다.
 
이번 교육을 맡은 부래미축제학교는 마을축제 전문 교육기관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250여 개 마을 700여 명의 마을축제 리더 교육을 진행해 온 농림부 선정 우수 교육기관으로, 올해 가평을 시작으로 전국 5곳의 관광두레사업지에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29일 진행된 초급과정을 시작으로 1박2일간 진행될 중급과정과 경기도 이천 부래미마을에서 2박3일 동안 진행된 고급과정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축제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국내외 성공사례, 기획, 운영, 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 축제기획에 전 과정을 배우게 된다.
 
특히 국내 역량 있는 강사들이 참여해 강의와 토론, 발표, 현장견학 등 워크숍 형태의 교육을 통해 실제로 적용, 지역 특색이 담긴 마을축제 개발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프는 가평관광두레에 참여하고 있는 7개 후보조직 구성원뿐만 아니라 마을축제를 개최하고픈 주민들도 다수 참여해 향후 가평군의 다양한 크고 작은 마을 축제 개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성진 부래미축제학교 교장은 “이 교육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야말로 지역의 고유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이번 가평군의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광역도 및 시·군의 참여해 농어촌 마을축제의 발전과 지역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두레사업과 축제리더캠프가 모두 주민주도의 사업 역량을 중요시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이번 교육을 유치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이 향후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추진된 가평관광두레사업은 현재 가평농특산물가공연구회, 가평친환경출하회, 마일1리, 삼회1리, 청평4리, 청평 청년몰, 숲 학교 강사모임 등 7개 조직을 후보조직으로 발굴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에 들어갔다. 각 조직은 문화기획 전문업체인 (주)기분좋은QX의 컨설팅 지원 하에 11월까지 지역특색을 녹여낸 관광문화자원을 개발, 사업계획서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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