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열면 다 느낄 수 있어요, 마음의 눈을 떠보세요”
좋은땅출판사가 ‘고요 속의 대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소통에 있어서 제일 필요한 건 눈가 귀가 아닌, 마음이다. 원론적으로만 들리는 이 이야기는 저자의 삶을 통해 생생히 증명된다. ‘고요 속의 대화’의 노선영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듣는 일이 어려웠다. 친구들과 조금 다르다는 걸 깨달은 건 유치원 때였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좌절감을 맛보았지만, 그녀 안에 생긴 ‘농 정체성’은 그녀를 슬픔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길로 이끌었다.
이 책은 그녀가 아일랜드에서 작가수업을 받으며 지냈던 시기에 쓴 글을 묶은 것이다. 보통의 사람도 외국어로 수업 듣는 것이 어려운데, 그녀는 두려움 속으로 한걸음 걸어가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한국 수어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수어, 국제 수어까지 익혀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혀 갔다.
그녀의 타지 생활이 외로움과 고요함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일랜드에서의 일상에는 웃음과 감동이 끊이질 않는다. 들리지 않는 건 잠시뿐, 마음을 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그녀가 마음으로 쓴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자.
‘고요 속의 대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좋은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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