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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통

[새책안내]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 전자책

by PMN-박준규 2018. 6. 7.

여자 혼자 떠나는 나 홀로 유럽 배낭여행 

- 천문학을 공부한 풋풋한 20대 청춘의 바람 잘 날 없던 솔직한 일상의 기록 

- 이색적이고 웅장한 유럽의 여러 문화유적지를 거닐며 담백한 일상 





도서출판 새얀이 유럽의 이색적이고 웅장한 여러 문화 유적지를 거닐며 20대 청춘의 바람 잘 날 없던 일상을 담백하게 담아낸 유럽여행 에세이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저자 전은수, 8500원)’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는 격년에 한 번씩 휴학계를 내며 거침없이 여행지로 떠나온 새내기 저자 전은수가 청춘들의 도전과 젊음의 상징이자 일생 동안 한 번쯤은 꼭 도전하고 싶은 장시간에 걸친 유럽 여행을 친구나 지인 없이 나 홀로 감행하며 느낀 섬세한 설렘과 위안의 순간들을 담았다. 


흔히 이색적이고 웅장한 외국의 여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다닌 느낌을 표현하려다 보면 으레 여행 중 힘들었던 이야기보다는 설레어 들뜬 오버한 감정들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마냥 밝기만 한 여행이 아닌 때론 지치고 외로우면서도 설레고 자유로웠던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던 순간의 기록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유럽 각지인 템스 강변에 위치한 대형 대관람차와 세인트 폴 대성당이 있는 영국,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노이슈반슈타이 있는 독일, 맛있는 도시 비엔나와 아침 해가 떠오를 때면 바다와 도시의 경계가 사라지는 베네치아가 있는 오스트리아, 회전목마로 유명한 리퍼블리카 광장이 있는 이탈리아, 동화 속 순간들을 재현해 둔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에서 겪은 설렘과 위안을 편안한 일상의 한 부분으로 녹여내 독자에게 그 공간을 함께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소매치기를 당한 경험,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본 인종차별 대우, 베드버그에 몸살을 앓던 경험 등 여행 중 겪게 된 당혹스러운 여러 경험도 진솔하게 담아내 낯선 여행지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봄 직한 날 것 그대로의 감성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불어넣는다. 


특히 모두의 여행이 다르고 모두의 기록이 다르듯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으레 밝고 사람도 굉장히 좋아해야 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깨고 누군가와 함께인 것보다 혼자인 것이 훨씬 더 익숙한 사람도 자신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진실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하여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밝지만 나와는 동떨어진 세상에 사는 듯한 사람이 쓴 여행기가 아니라 마치 바라던 여행을 다녀온 후 소탈한 자기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여유롭고 편안한 울림을 선사해 준다 


나 홀로 떠나는 유럽 배낭 여행기를 본인만의 감성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전은수 작가는 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지에서 돌아오면 항상 뭔가를 더 배우려고 일을 친다. 네팔 히말라야를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배낭여행을 시작했고 다사다난했던 이번 유럽 여행을 거쳐 몽골 여행까지 다녀온 후 다시 세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격년에 한 번씩 휴학계를 내며 ‘그렇게 살면 큰일 난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묘미와 배움을 좇아 자신만의 독자층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는 길벗출판사 ‘여행 무작정 따라 하기 서포터즈’ 1기, 제7회 부천시 ‘시(詩)가 활짝 공모전’ 입선, 여행매거진 GO ON 2월호 기사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에서 특유의 담백한 문체로 자신만의 독자층을 만든 바 있다. 




자료제공: 도서출판 새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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